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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추모행사 허가해야,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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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05-27 09:5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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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3.jpg민주당이 신청한 서울광장 추모행사에 대해 서울시가 불허 방침을 전달한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7명은 서울광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서울광장의 시민 추모행사 허용여부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70.3%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광장조성 목적과 조례에 부합하지 않고 정치시위로 변질될 수 있으므로 개방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5.5%에 그쳤다. 경찰의 서울 광장 원천봉쇄 결정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적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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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불문하고 서울광장의 추모행사 개방 허용 의견이 우세했는데, 전남/광주 응답자가 90.3%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데 반해, 대구/경북 응답자는 56.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밖에 남성(75.6%〉21.3%)이 여성(64.5%〉30.1%)보다 개방 허용 의견이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84.9%〉13.2%)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93.6%〉5.4%)과 민주노동당(94.2%〉5.8%), 진보신당(96.2%〉3.8%) 지지층은 서울광장 개방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와는 반대로 한나라당(37.9%〈55.3%)과 자유선진당(42.0%〈50.6%) 등 보수정당 지지층은 개방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더불어 응답자의 이념적 성향에 따른 차이 역시 두드러져 스스로 중도(72.5%〉24.4%) 혹은 진보(85.8%〉11.7%)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추모행사장으로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보수성향의 응답자는 개방 반대가 49.3%로 찬성(45.7%)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당시 대선 후보에게 투표한 응답자는 82.3%(〉15.7%)가 개방 허용 의견을 보인 반면, 이회창 후보 투표층은 오차범위 내에서 오히려 개방 반대(47.6%)가 허용(46.4%)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 응답률은 38.2%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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