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여파 MB 지지도 하락,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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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9-25 15:43 댓글 0본문
연령별로는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30대의 지지율(13.0%)이 가장 낮았고, 부동산세 완화 정책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게 될 수도권 응답자의 지지율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도 종부세 완화 방침이 한나라당의 발목을 잡았다. 당 지도부가 정부의 종부세 완화안에 대해 수용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지지율이 전주대비 8.9%p 빠진 37.6%에 그친것. 특히 지난 9월초 종부세를 포함한 여당의 부동산 세제개편안 발표 당시 한나라당의 지지율 하락폭이 9.4%p에 달하며 30% 초반대로 추락한 것에 비추어 볼때, 종부세 논란이 한나라당 지지율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종부세 완화안 저지방침을 내세운 민주당의 지지율은 4.2%p 반등한 21.3%를 기록했고, 민주노동당 역시 2%p 상승, 7.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자유선진당은 전주 대비 0.3%p 상승한 4.3%로 4위 자리를 지켰고, 친박연대가 3.5%, 창조한국당이 3.3%, 진보신당이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9월 23일과 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