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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지속 여론 소폭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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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6-13 10: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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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8.jpg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 집회가 지난 10일 최대 규모로 정점을 이룬 가운데, 촛불집회 지속 여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촛불 집회 지속여부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촛불 시위를 자제하고 정부의 대책을 기다려봐야 한다’는 의견은 전주 대비 5.4%p 증가한 36.5%로 나타났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촛불 집회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6.3%p 감소한 58.2%로 나타났다.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과반을 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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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민주노동당(▲2.8%p)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창조한국당(▼28.2%p)과 친박연대(▼28%p), 통합민주당(▼2.8%p), 자유선진당(▼1.5%p) 순으로 감소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연령별로는 세대간 입장차를 보였다. 20대(81.4%>15.7%)와 30대(77.5%>20.7%)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40대(50.8%>39.1%)는 상대적으로 의견차가 적었고, 50대 이상(34.3%<59.8%) 응답자는 시위 자제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와 비교하면 20대(▲4.7%p)와 30대(▲1.3%p)는 지속 의견이 오히려 증가했고, 40대(▼18.1%p)와 50대 이상(▼10.2%p) 응답자는 지속 의견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의견차가 팽팽한 대구/경북(48.1%>44.1%)을 제외하고는 촛불 집회 지속 의견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특히 전남/광주(73.8%>10.6%), 대전/충청(64.4%>29.8%), 부산/경남(59.1%>37.2%)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주와 비교해 대전/충청(▼11.2%p)과 인천/경기(▼9.9%), 부산/경남(▼9.8%p) 지역은 향후 집회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6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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