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처세술 1위, ‘부장님! 너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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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6-09 11:09 댓글 0본문
상사에 대한 아부 방법에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특히 상사의 재미없는 말에도 잘 웃어준다는 의견은 여성(38.1%)이 남성(28.8%)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남성들은 ‘업무성과’(남 22.2%>여 18.4%)나 ‘외모나 패션에 대한 칭찬’(남 13.1%>여 9.0%)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응답자에서만 유일하게 ‘업무를 잘한다고 띄워준다’는 의견이 29.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외 연령층에서는 ‘재미없는 말도 잘 듣고 웃어준다’는 응답이 단연 1위로 나타났는데, 특히 20대는 절반을 넘는 50.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밖에, ‘상사의 업무능력에 대한 과대평가’는 30대(25.0%)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커피나 음료를 제공한다’는 응답은 20대(10.1%)에서, 그리고 ‘상사의 대소사를 관리한다’는 의견 역시 30대(7.5%)가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조사는 5월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