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지율 또다시 추락, 16.9%로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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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6-05 15:11 댓글 0본문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의 긍정평가가 7.9%p 하락해 지지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50대 이상 유권자의 지지율 하락폭 역시 15.1%p로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무력, 강경 진압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반감이 더욱 커졌고, 취임 100일을 기념한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지지율 하락을 타전하면서 지지율 하락에 가속도를 붙였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다시 한나라당 지지율이 20%대로 하락, 27.2%로 통합민주당으로부터 오차범위내에서 추격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보궐 선거에서 약진한 통합민주당은 25.1%로 한나라당 턱밑까지 다가섰다. 민주노동당(9.9%)과 자유선진당(7.6%), 친박연대(5.5%)의 지지율은 모두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가운데 순위에는 변동을 보이지 않았고, 진보신당(3.6%)과 창조한국당(3.4%)은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역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6월 3일과 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