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반대 50.4% > 포커스

전역 군인단체 및 보수단체들의 서명운동,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의제로 거론된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와 관련, 절반의 국민들은 환수에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50.4%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에 대해 반대의견을 보였고, 32.5%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1개월 전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에서 52.1%가 시기상조라고 반대의견을 보였고, 31.4%가 찬성의견을 보인바 있는데, 한달 사이 큰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조사기관 결과도 최근 비슷한 경향을 보여, 리서치앤리서치의 조사결과도 반대의견이 52.3%, 찬성의견이 37.4%로 나타났고, 한국갤럽의 조사결과는 66.3%가 반대, 29.4%가 찬성의견을 보여 리얼미터 조사보다 반대의견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367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5.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