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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9%, 6.15 기념일 제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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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1-23 11: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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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북 정상회담의 6.15 공동선언문 발표일을 국가기념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10명중 6명은 반대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6.15 국가기념일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58.5%였고, 찬성한다는 의견은 27.4%에 그쳤다.
서둘러 공청회를 실시해서 기념일 제정의 수순을 밟고 있는 정부의 의견과 달리, 상당수의 국민들이 6.15 공동선언문에 대한 성급한 평가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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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정당별로는 민주노동당(28.8%<71.2%)과 민주당(31.3%<37.5%) 지지층은 기념일 제정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고, 대통합 민주신당(42.3%>41.5%)은 찬반 의견이 팽팽했으며, 한나라당 지지층(66.5%>16.7%)은 절반을 넘는 응답자가 반대한다고 답해 지지정당별로 뚜렷한 의견차를 드러냈다.

6.15 기념일 제정이 김대중 정부의 성과를 기념하는 만큼, 김 전 대통령의 지지텃밭인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58.7%(>23.0%)가 찬성 의견을 보인 반면, 그 외 지역은 반대가 모두 우세했다. 특히 대전/충청 응답자가 82.8%로 반대가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62.8%), 부산/경남(60.9%), 인천/경기(60.5%)에서도 6.15 기념일 제정에 거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남성(63.3%)이 여성(53.9%)보다 10% 가까이 반대 의견이 많았다. 또한 연령별로는 반대가 가장 많았던 30대(70.0%>20.3%)를 비롯해 40대(59.4%>28.6%), 50대 이상(56.0%>21.6%)은 기념일 제정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20대는 의견차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47.0%>46.1%).

이 조사는 11월 2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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