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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지지율 하락, 범여 후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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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8-31 10: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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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 효과, 그리고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을 대거 흡수하면서 지난주 60%에 육박한 지지율을 기록했던 이명박 후보가 이번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는 50.8%를 기록, 지난주보다 8% 가량 하락, 경선 효과를 이끌어가지 못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이번주 월요일 조사까지만 해도 지난주와 비슷했었는데, 박 전 대표의 캠프 해단식에서 이른바 “반성론”에 대해 서청원 전 대표의 직격탄 소식이 보도되면서, 박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일부분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전 대표 지지율이 높았던 대전/충청(▼18.7%)과 대구/경북(▼4.8%)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졌다. 반면 범여권의 경선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이 후보로부터 이탈된 지지층이 범여권 후보들에게 일부 이동, 범여권 주자들의 지지율이 조금씩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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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손학규 전 지사는 11.6%로 지난주보다 2.6%p 상승, 오래간만에 10%를 넘어섰다. 지난 7월에 선진평화연대 호남출범식 직후 반짝 10%대를 기록했었는데,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올랐다. 정동영 전 의장도 7.3%의 지지율로 전주보다 2.2%p 올라갔다. 4위 유시민 의원도 전주대비 0.6%p 오른 4.2%를 기록했고, 민노당 경선에 선전을 하고 있는 권영길 의원도 4.0%로 1.3%p 상승했다. 6위는 민주당 조순형 후보가 3.3%, 7위는 이해찬 전 총리가 3.0%, 8위는 한명숙 전 총리가 2.5%를 각각 기록했다.

범여권 후보 선호도에서는 손학규 전 지사가 29.7%로 전주대비 1%p 가량 상승했고, 2위 조순형 의원은 12.8%로 전주대비 4%p 가량 내려갔다. DJ의 견제로 일부 지지자들이 이탈한 것으로 보이나 2위 자리는 지켰다. 3위는 정동영 후보로 10.5%를 기록, 전주보다 2%p 올랐고, 4위는 한명숙 전 총리로 6.2%로 전주대비 0.5%p 상승했다. 5위는 이해찬 전 총리로 6.1%를 기록 1.4%p 내려갔고, 6위는 유시민 의원으로 4.6%를 기록, 0.5%p 하락했다. 추미애 의원이 2.0%로 뒤를 이었다. 범여권 후보 선호도에서 민주당 소속인 조순형 후보를 제외하면, 유시민 의원까지 국민신당 컷오프 기준인 5위에 들게 되는데, 1인 2표제에 따른 후보간 합종연횡에 따라 순위 변동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측이 쉽지는 않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25.7%로 전주대비 1.4%p 상승했다. 탈레반 인질 석방 소식으로 3%p 이상의 상승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다수의 언론들이 정부의 취재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강력한 비판 보도를 계속 하면서, 발목을 잡았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3.6%로 전주대비 1.5%p 줄어들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2.9%로 경선 흥행효과로 올랐던 지지율이 다시 원래 수준으로 돌아왔고, 대통합민주신당이 경선레이스를 본격 시작하면서 17.8%로 전주대비 3.3%p 올랐다. 뒤를 이어 민노당이 5.5%로 3위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3.7%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이상 남녀 1,642명(총통화시도 26,407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42%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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