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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탈당 후폭풍, 文-金-安 오차범위 내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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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12-28 11: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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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계층 간 지지층 이동이 격화돼, 안철수 의원과 신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양당 대표, 그리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총선과 후년 대선 판도가 예측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8개월 만에 차기 대선 지지도 1위 자리를 내줬다.

대선주자 지지도, 문재인 17.6%(▼1.5%p), 김무성 17.1%(▼3.2%p), 안철수 16.5%(▲3.0%p)

- 문재인·김무성·안철수, 일간집계 엎치락뒤치락 1위 주고받으며 1%포인트 차의 치열한 접전
- 문재인, 수도권·TK-20대-무당층-중도·진보층에서 이탈했으나 충청·PK-30대-정의당 지지층-보수층에서 결집하며 하락세 둔화, 주간집계 상으로 김무성 대표 제치고 8개월 만에 1위 탈환
- 김무성, 수도권·PK-30대·50대이상-새누리 지지층-보수·진보층에서 이탈하며 하락, 문 대표에 밀려 8개월 만에 2위로 내려앉아
- 안철수, 수도권·호남-20대·50대이상-무당층-중도·진보층에서 결집하며 5주 연속 상승, 3위 유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5년 12월 4주차(21~24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안철수 의원이 오차범위(±2.2%p) 내인 1.1%p 차의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과 수도권 일부 비주류의 탈당 공세에 직면한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상승세로 1주일 전 대비 1.5%p 하락한 17.6%를 기록했으나, 김무성 대표의 낙폭이 더 커 4·29재보선 패배 직전인 지난 4월 5주차 이후 약 8개월 만에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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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기자회견이 있었던 21일(월)에는 전 일 조사(18일, 금) 대비 0.9%p 하락한 19.1%로 출발해, 호남 지역 의원들의 탈당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2일(화)에도 17.3%로 하락한 데 이어, 김한길 의원의 탈당 시사와 ‘조기 선대위’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3일(수)에도 15.8%로 하락하며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가, 비주류의 ‘당 흔들기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4일(목)에는 18.9%로 상승하며 1위로 두 계단 올라섰는데, 최종 주간집계는 1.5%p 하락한 17.6%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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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전략공천을 둘러싸고 친박계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김무성 대표 역시 안철수 의원의 상승에 따른 일부 지지층의 이탈로 3.2%p 하락한 17.1%로 2주 연속 하락해, 지난 5월 1주차부터 약 8개월 동안 유지해오던 1위 자리를 문재인 대표에 내어주고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김 대표의 ‘명망가 수도권 출마 권유’ 관련 보도가 있었던 1주일 전 주말(20일)을 지나며 21일(월)에는 전 일 조사(18일, 금) 대비 1.7%p 하락한 19.3%로 시작해, ‘안대희 험지출마 요청’ 관련 보도가 이어진 22일(화)에도 17.5%로 내렸다가, 내년 총선 전략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23일(수)에는 17.8%로 올랐으나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단수추천 공천룰’과 관련하여 원유철 원내대표와의 이견이 보도됐던 24일(목)에는 16.4%로 하락, 3위로 다시 한 계단 내려앉으며, 최종 주간집계는 3.2%p 하락한 17.1%로 마감됐다.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지지층 결집 행보를 이어간 안철수 의원은 3.0%p 오른 16.5%로 지난 11월 3주차(5.5%) 이후 5주 연속 상승하며 문재인 대표와 김무성 대표를 각각 1.1%p, 0.6%p 차로 따라붙은 3위를 유지했다.

안 의원의 일간 지지율은, 신당 창당을 선언한 21일(월)에는 전 일 조사(18일, 금) 대비 0.8%p 상승한 12.9%로 출발해, 대전을 방문해 현 정부를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 행보에 나섰던 22일(화)에도 15.5%로 오른 데 이어, 새정치연합 일부 비주류의 추가 탈당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3일(수)에도 18.1%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으나,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 일부가 문재인 대표 진영으로 결집한 24일(목)에는 17.7%로 하락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철수 의원의 영향으로 지지층이 급격하게 이탈하며 1주일 전 대비 1.8%p 하락한 9.1%로 5주 연속 하락, 지난 4월 3주차(9.9%) 이후 약 8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앉으며 4위에 머물렀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5%p 상승한 6.6%로 5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0.7%p 오른 4.2%로 6위에 올랐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3.7%,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3.4%,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0%, 홍준표 지사가 2.9%, 정몽준 전 대표가 2.7%, 남경필 지사가 1.9%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11.3%.

[安신당 포함] 정당지지도, 새누리 37.2%(▼ 1.0%p), 새정치 22.4%(▼3.3%p), 安신당 19.0%(▲2.7%p)

- 새누리, 수도권-중도층에서 결집하며 하락세 둔화됐지만, ‘安신당 후폭풍’으로 영남·호남·충청권-60대이상-보수층에서 주로 하락
- 새정치, 충청권·PK·호남-보수층에서 상승했지만, ‘安신당 후폭풍’과 비주류의 탈당 관련 보도 확산으로 수도권·TK-20·40·50대-중도층에서 安신당, 새누리당으로 이탈
- 安신당, 안 의원의 창당 선언과 지지층 결집 행보, 새정치연합의 ‘비주류 탈당 내홍’으로 수도권·호남-20·60대이상-중도·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


安 신당이 포함된 내년 20대 총선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7.2%로 1주일 전 대비 1.0%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22.4%로 3.3%p 하락한 반면, 안철수 신당은 2.7%p 상승한 19.0%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이 0.3%p 상승한 6.1%, ‘천정배 국민회의’가 0.3%p 하락한 1.0%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1.6%p 하락한 2.0%, 무당층은 9.1%에서 3.2%p 증가한 12.3%.

[安신당 제외] 정당지지도, 새누리 39.5%(▼0.7%p), 새정치 25.0%(▼4.2%p), 정의당 6.1%(▲0.4%p)

- 새누리, 영남·호남·충청권-20·50대-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수도권·40대·중도층에서는 상승하며 소폭 하락
- 새정치, 호남권에서는 소폭 상승했으나, 수도권·TK-2050세대-중도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
- 정의당, 한 주 만에 다시 6%대 회복


安 신당이 제외된 현재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0.7%p 하락한 39.5%로 지난 8월 1주차(39.9%) 이후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또한 4.2%p 하락한 25.0%로 20%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정의당은 0.4%p 상승한 6.1%로 다시 6%대를 회복했다. ‘기타 정당’은 2.7%p 상승한 6.8%, 무당층은 1.8%p 증가한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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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당지지도(安신당 제외)와 20대 총선 정당지지도(安신당 포함)를 비교하면,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지지율(37.2%)은 현재 정당 지지율에 비해 2.3%p 낮아지고, 새정치연합(22.4%)는 2.6%p, 기타 정당(2.0%)은 4.8%p, 무당층(12.3%)은 10.3%p 낮아지는데, 이들의 합(20.0%)에서 ‘천정배 국민회의’(1.0%)를 제외하면 안철수 신당의 20대 총선 정당 지지율(19.0%)과 일치한다.

이로 볼 때, 안철수 신당의 지지층은 무당층(22.6% 중 10.3%p)에 가장 많고, 이어 기타 정당 지지층(6.8% 중 4.8%p), 새정치연합 지지층(25.0% 중 2.6%p), 새누리당 지지층(39.5% 중 2.3%p) 순으로 많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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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2.5%(▼1.5%p), 부정 51.7%(▲1.4%p)

- 충청·호남·PK-30·40·60대이상-보수층에서 이탈하며 3주 연속 하락, 부정평가 2주 연속 50% 상회
- 5개 부처 개각과 쟁점법안 처리 관련 논란이 ‘안철수 후폭풍’으로 유권자들의 유동성이 높은 현 시기와 맞물려 일부 지지층 이탈 가속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4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1.5%p 하락한 42.5%(매우 잘함 14.9%, 잘하는 편 27.6%)로 3주 연속 하락하며 40%대 초반으로 내려앉은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 오른 51.7%(매우 잘못함 34.6%, 잘못하는 편 17.1%)로 2주 연속 50%를 넘었다. 이는 5개 부처 개각을 둘러싸고 벌어진 ‘총선 지원용 개각,’ ‘회전문 입각’ 논란, 그리고 지난 3주 동안 계속되고 있는 노동, 경제 등 쟁점법안 처리 관련 논란 등이 ‘안철수 후폭풍’과 맞물리면서 일부 지지층의 이탈이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6.3%p에서 2.9%p 벌어진 9.2%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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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경제부총리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21일(월)에는 전 일 조사(18일, 금) 대비 1.6%p 하락한 41.7%로 시작해, 국무회의에서 노동, 경제, 테러방지 등 쟁점법안 처리를 촉구한 22일(화)에는 43.9%로 반등했으나, 개혁과제 성과 점검 회의에서 쟁점법안 처리를 재차 촉구한 23일(수)에는 42.9%로 하락한 데 이어, 박 대통령이 정기국회 폐회를 앞두고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노동 5법 직권상정을 직접 요청했다는 보도가 논란이 된 24일(목)에도 41.9%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5%p 내린 42.5%로 마감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5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9%(전화면접 25.4%, 자동응답 5.3%)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21일 1,069명, 22일 1,027명, 23일 1,021명, 24일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1일 7.1%(전화면접 22.6%, 자동응답 5.5%), 22일 7.0%(전화면접 22.7%, 자동응답 5.4%), 23일 7.0%(전화면접 28.0%, 자동응답 5.3%), 24일 6.8%(전화면접 29.2%, 자동응답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0%p(21일), ±3.1%p(22일), ±3.1%p(23일), ±3.1%p(24일)였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월 여권 및 야권 개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는 1월 3주차(18~22일)에 실시하고, 1월 25일 월요일 주간동향에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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