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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현대차(00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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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1-20 13: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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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현대차(005380)

 

2014년이 시작한지도 3주가 지나고 있지만 국내 증시의 흐름은 개선의 기미가 없다.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지수가 연일 신고점을 향해 움직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1월 2일과 3일 급락 이후에 상승 동력을 잃고 있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면 당분간 시장은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조정의 폭이 클 것이라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코스닥 시장과 국외 증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거래소 지수만 소외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꾸준히 강조한데로 이런 흐름은 인위적인 환율 개입에 의한 부분이 크지만 그것을 논하기 이전에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는 사실과 그에 맞는 대응을 우선 고민해 봐야 하는 것이다.
 
즉, 지금과 같은 종목장세에서는 부담스러운 코스피 시장보다는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환율의 인위적 개입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의 움직임을 준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현대차(005380)르 보고자 한다.
 
현대차는 여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국내 굴지의 기업이자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 업체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승승장구하던 현대차도 일본의 엔화 정책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한두달 나타나고 개선될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현대차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치열해지는 국내시장 경쟁과 독일과 일본산 자동차에 미국 자동차까지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즉, 지금이 현대차에게는 위기이지만, 지금 상황을 극복하면 현대차라는 브랜드를 단순히 저가의 차를 생산하는 기업에서 타볼만한 차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굳힐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현대차의 이러한 노력은 예전부터 이어오고 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다만, 그 성과가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회복 추세와 IT기기와 자동차간의 연계 상품 생산, 그리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한 신개념 자동차 사징의 증가는 현대차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차에 대한 외인들의 지속적인 매수 역시 그러한 차원일 것이다. 환율등 여러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대차이지만 오히려 역발상으로 시장 조정시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판단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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