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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서울반도체(046890)

길고 긴 박스권 움직임에서 벗어난 국내 증시는 이제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하였다. 즉, 당분간은 시장의 등락이 심할 것이고, 이러한 시장 변화가 개인투자자들을 다시 힘들게 할 것이다. 매매하든 하지 않든 지난 긴 박스권에만 적응된 투자

자들에게 다시 찾아온 변동성 장세는 두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우선은 이제까지 긴 박스권에서 꼬인 수급이 해소되는 과정이기 때문이고 이러한 변동성 장이 지속한다면, 개별 종목들 매매는 다시 쉬워지기 때문이다. 즉, 변동성 확대로 꼬인 수급이 해소되면서 일부 강한 종목들을 매매하기는 더욱 쉬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같은 장에서는 오늘 소개할 서울반도체 같은 종목들이 더 빛을 발한다. 작년 겨울 이후 서울반도체는 70% 이상의 상승을 보였고,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를 이끈 가장 중요한 종목이기도 했다. 그것은 서울반도체라는 종목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 현재 시장과 정확히 맞았기 때문이다.

이미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 관련 부품 기업들의 강한 주가 상승과 함께 관련 산업 內 모든 부품을 아우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 서울반도체이기 때문이다. LED 관련 부품을 생산 하는 서울반도체는 완제품을 생산하기보다는 LED 산업 전반적으로 쓰이는 대부분의 기초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LED 산업에 이르기까지 각종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다양한 종목군을 통해, 최근 성장하고 있는 IT산업과 스마트 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종목이고, 더 나아가서는 최근 부족한 전력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LED 조명으로 국내외 시장의 조명 교체 수요에 대한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최근 급격한 조정 이후 반등을 모색하는 서울반도체에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두도록 하자.

글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