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완전포기 어려울 것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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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2-16 09:57 댓글 0본문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84.7%로 핵무기 완전 폐기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가장 많았으며, 민주노동당(83.5%), 국민중심당(80.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지지층은 72.3%로 다른 당에 비해 적은 편이었었다. 반면 열린우리당 지지층의 20.3%는 ‘결국 북한이 핵무기를 모두 포기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내 다른 당에 비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86.9%), 부산/경남(84.4%)등 한나라당 지지텃밭인 영남권에서 ‘북핵 완전폐기’를 어렵다고 내다봤고, 반면에 전북(13.3%), 인천/경기(12.8%), 대전/충청(12.7%) 응답자들은 ‘핵무기 완전 폐기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냈다.
그밖에 연령대가 낮을수록 핵무기 완전 폐기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비율이 높아, 20대 응답자들의 87.8%가 비관적 전망을 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핵무기를 결국 모두 포기할 것’이라는 의견은 50대 이상이 14.0%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 조사는 2월 1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8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0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