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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현대차(005380)

2012년 한해는 시장 자체가 분석을 거부하는 흐름을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 중기적으로나 장기적인 흐름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는 2012년 상반기다. 메이저들에게도 신중할 수밖에 없는 구간으로 매수세와 매도세 간의 치열한 접전이 지속될 것이다. 결국 시장은 지금까지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기준으로 삼았던 많은 부분을 무시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상승하던 하락을 하던 쉽게 쫓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흐름이 될 것이다. 1월을 지나 2월에 접어든 현시점도 이러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을 시도하는 국내 주식시장이지만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업종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상승하던 종목들도 저항의 위치에 놓여 있으며 하락하던 종목들도 추세 유지의 중요 분기점에 놓여있는 상황으로 이제 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다.

시장을 상승 추세 유지로 놓고 본다면 상승하는 종목들은 현 위치를 넘어서야 한다. 하락하던 종목들도 추세선을 유지하며 반등에 나서면서 지수와 종목이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만들어야만 현 구간을 넘어설 수 있다.

상승 흐름에서는 누구나 강한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그렇게 대응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현시점에서는 모든 종목이 저항과 지지의 구간에서 위치를 맞춘 상황이기에 모든 종목이 같은 상황이다. 현 구간에서 자동차 업종이 상승하지 않는다면 시장의 추가상승 또한 강할 수 없으며 무슨 종목을 매매하더라도 기대 수익은 적게 잡아야 한다.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자동차 업종의 흐름을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매매를 하더라도 아래 방향으로의 손절선도 짧아서 부담 없다는 판단이다. 이번 주 현대차를 210,000원 이하 매수를 하고 200,000원 정도를 손절선으로 설정하고 대응하면 될 것이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