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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SK컴즈(066270)

시장은 다시 반등 중이다. 그리스 문제와 각종 국외 불안 요소들을 뒤로하고 국내 증시는 다시 2180까지 상승했다. 지난 5월부터 힘겨운 국내 증시에 단비와 같은 반등이지만 이 반등이 과연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전고점까지 넘을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아직 불안 요소들도 해결된 것이 아니다. 시장의 반등이 불안해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 요소도 사실 뒤집어 생각해 보면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우량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을 것인가? 아니면 잠시 시장을 지켜보면서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을 것인가? 필자가 생각하기에 지금은 둘 다 좋지 않다.

오히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거래소 시장을 뒤로하고 개별 종목군들이 있는 코스닥 시장을 단기적으로 공략하면서 지수 조정 및 시장 동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테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주들이 있다. 거기에 이미 상승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바이오 테마가 있다. 그리고 오늘 언급하려는 인터넷 포털 관련주들이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자 증가로 국내 인터넷 사용 환경 역시 급변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퍼스널 컴퓨터(PC)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관련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도 새로운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SK컴즈(066270)는 아직 이러한 서비스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국내 업체들의 상황이 이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SK컴즈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싸이월드라는 미니홈피 시스템으로 성공을 거둔 바 있고 이러한 노하우는 스마트 폰과 데스크톱이 연계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할 것이다. 관련 국내 업체들과 SK컴즈의 2011년 횡보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거기에 충분한 조정으로 말미암은 가격 메리트까지 있는 SK컴즈에 대해 관심을 둘 때가 되었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