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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주간시황] 단기 종목 중심으로, 여전히 보수적 대응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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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6-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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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주간시황] 단기 종목 중심으로, 여전히 보수적 대응필요

110512_0008.jpg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국내 증시는 5월 한 달 동안 조정 후 반등에 성공했지만 아직 추세를 전환한 모습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주말 뉴욕 증시는 재차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그리스 문제와 각종 경제 지표들이 좋지 않게 나오면서 시장을 하락시켰고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출구전략에 대한 불안감과 3차 양적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뒤엉켜서 단기적인 방향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

물론 기술적인 흐름을 본다면 국내 증시는 미리 선 조정을 받은 이후 단기 바닥을 확인하는 모습이고 뉴욕 증시도 지난 주말 하락 이후 기술적인 반등 위치에 있다. 게다가 유럽 시장은 그리스 문제가 점차 해결의 방향을 잡으면서 반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위험관리 구간이며 보수적인 종목대응을 이어가야 할 구간이다. 아직은 여러 가지 불안 요소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우선 만기일 이벤트가 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중요한 변곡 구간에 놓여 있다.

지난 5월 초부터 국내 증시를 하락시킨 주요 요인은 바로 외인들의 선물 매도 물량이다. 이 선물 매도 물량이 프로그램 매도까지 이끌어 내면서 국내 증시를 지속 하락시킨 것이다. 아직 이 물량은 잠시 주춤할 뿐이지 완전히 방향을 전환하였다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기관의 매매 동향에 있다. 연기금과 증권이 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투신이 움직이지 않으면서 시장의 반등은 일부 종목으로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과거에는 시장의 단기 반등이 있을 때 기관이 주도하여 주요 종목들을 상승시켰으나 지금 기관은 철저하게 그들이 보유한 종목만 관리하고 있다.

그 모습을 POSCO에서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시장 움직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목 중 하나인 POSCO를 기관은 연일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즉, 우리가 접하는 주요 지상파 뉴스에서 나오는 것처럼 외인들의 매도에 의해서 외인들이 자금을 이탈해서가 아니라, 외인들의 일부 자금 이탈보다 기관의 자금 이탈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관, 특히 투신은 지난 2007년까지의 상승 구간에서 상당한 자금을 시장에 투입시켰다. 그래서 전고점을 넘는 반등이 나온 지금 일부 자금에 대해서 차익실현 또는 현금 확보를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기관의 움직임은 다시 시장에 자금을 투입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이다. 하지만, 우리 일반 투자자들은 이들과 매매 패턴이 다르다. 아니 달라야 한다. 시장을 움직이는 큰 주체들은 떨어질 때 마다 분할 매수하고 오를 때 천천히 파는 등의 관리를 할 수 있겠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이러한 단기 조정과 급락 구간은 반드시 피해 가야 한다. 정리하자면 아직 시장의 반등은 단기 반등에 지나지 않고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드시 종목을 보유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때로는 현금을 보유하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한 구간이 있다. 최근 조정이 길어지면서 조급한 마음에 종목 비중을 크게 확대하였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절대 서두르지 말고 개별 종목 단기 대응을 이어가면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하자.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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