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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주간시황] 변동성과 함께 나오는 조정,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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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1-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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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주간시황] 변동성과 함께 나오는 조정,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

102834_4384.jpg지난주(11/8~11/12) 국내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과 함께 강한 조정을 받았다. G20 정상회의와 옵션 만기일이라는 이벤트를 동시에 맞이한 지수는 지난주의 상승분을 절반 이상 깨고 조정을 받으며, 11월 말까지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할 구간임을 이야기해 주었다. 지난주 시황 기사를 통해 만기일을 맞아 조심히 대응할 것을 권하였다. 과연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앞으로의 시장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점검이 필요한데, 우선 수급을 보자면 외인들의 현물 수급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기본적인 매수 추이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이나 지난 만기일에 나온 1조 3,000억 원 이상의 매도 물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언제든지 시장을 아래로 밀어버리는 물량으로 활용할 수 있다. 즉, 이제는 우량주 대응도 당분간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주가 흐름 자체보다도 환율이 있다. 美 중간선거, FOMC 회의, G20 회의 등을 봐도 알 수 있지만, 국외 경제 상황은 국내 상황보다 더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는 각국의 이해가 부딪히면서 환율 전쟁으로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1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의 기준도 결국 환율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정리하자면, 외인들의 현물 수급의 큰 변화와 환율의 변동사항을 점검한다면 최근 조정을 보이는 시장이 조정 이후 추가 상승할 것인가? 아니면 하락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환율은 최근 반등을 보이기는 하였지만, 결국 하락 추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시 외인들의 국내 증시 매수를 불러올 것이고, 이러한 모습은 지수의 추가 상승이나 적어도 하락추세는 막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조정은 오히려 반갑게 맞아야 할 것이다. 시장이 무작정 상승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정은 아직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일반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조정이 있어야 시장은 더 큰 추가 상승을 향해 움직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흐름을 그대로 맞기보다는 잠시 물러나서 다시 들어갈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다.

즉, 내리는 소나기를 굳이 맞을 필요는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이 하락 과정 이후가 될 것이다. 대부분 일반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버티면 보유한 종목이 다시 잘 오를 거라 기대하지만 실제 시장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시장은 새로운 업종을 주도주로 선택하여 움직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장기 투자자를 제외하고 조정을 피해가지 못한 투자자들은 다시 반등이 나와도 신규 접근을 하지 못하여 다시 소외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주는 잠시 현금 비중을 늘리고 개별 종목들을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대응하자. 기회는 반드시 온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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