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화재피해 경감액 > 성남시의회 중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성남시의회 중계

빛바랜 화재피해 경감액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7-10-29 14:27 댓글 0

본문

<기고>빛바랜 화재피해 경감액


000256.jpg사회복지 행정조직의 필요성은 지역주민들의 사회복지 욕구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하는데 있다.

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만의 특수한 임무와 주어진 일을 가능케하며, 개체가 소유한 힘을 바탕으로 조직이 결집되어 외부로 성과가 드러나고, 그에 대한 평가는 시민들이 한다.

기업의 경쟁력은 첨단의 기술력과 획기적인 시장성, 이를 뒷받침해주는 자본력에 의해 좌우되고 경쟁력을 확보하지만, 관료조직은 고전적 조직이론에 매달려 처방적 관리원칙과 수직적 업무형태로 대부분 종결되다 보니 경쟁력이 약할 수 밖에 없고, 시민들 역시 관료조직에 대한 평가를 기피한다.

일반적으로 복지행정은 이윤추구가 배제된 “비영리성”이란 특성을 지닌다지만 모든 복지행정에 이 말이 통용될 수 없으며 그중 “소방행정은 생산성 있는 조직”임을 시민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소방은 다른 관료조직과 상이하게 레드테이프 현상(red tape phenomenon : 문서에 의존한 업무처리 현상)이 미치는 영역이 적은 조직이다. 모든 업무형태가 현장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업무성과 역시 현장 활동량에 따라 통계로 표출되며, 시민들이나 언론도 우리의 움직임을 보고 평가하는 조직이다.

그동안 소방에서 잠자고 있던 숨은자료인 “화재피해 경감액”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현장통계 그늘과 공개 효율성에 막혀 제구실을 하지 못한 빛바랜 화재피해 경감액이란 화재현장에서 소방대가 도착하여 이룬 생산력 즉, 소방력의 활동으로 초기진화 및 연소확대방지 등을 실시한 결과로 얻은 현장에서 생산된 물적피해 감소금액을 나타낸 수치이다.

실례로 성남소방서의 최근 3년간 화재피해액은 36억원인데 비하여 화재피해 경감액은 585억원으로 일반경제 이론으로 보자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고, 경쟁력이 있으며 미래가 있는 조직이다.

어떠한 조직이건 경쟁력을 갖추는 데는 많은 노력과 땀이 수반된다. 그동안 조직 평가시 과시하고자 내놓은 자료도 아니고, 단지 현장에서 동분서주하며 방관자적 자세를 버리고 땀흘려 일궈낸 반사적이익으로 얻은 수치이기에 “화재피해 경감액”은 그 열매가 다른 어떤 것보다 매우 값어치 있고, 수치상 증가의 혜택 즉, 소방의 현장활동 생산력은 곧바로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무한의 선물이다.

Copyright ©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 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