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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초여름 졸음운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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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6-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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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초여름 졸음운전 주의

분당소방서 구조대원 소방사 구분자

 

낮이 가장 긴 하지가 곧 온다. 점심을 먹고 가만히 있어도 눈이 감긴다. 나른하고 따뜻한 날씨에 한 시간 정도의 낮잠은 꿀맛이지만 운전자에게는 최대의 적으로 경계대상이다. 졸음을 이겨내지 못해 순간의 방심은 모든 것을 잃게 한다. 특히, 고속도로 졸음운전은 절대금물이다. 연쇄추돌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고, 환자의 대부분은 중상을 입게 된다. 사고현장은 마치 전쟁터와 같이 참혹하다.

 

졸음운전 사고는 드물게 일어나는 사고가 아니다. 고속도로 사망자의 23%가 졸음운전이 원인이며, 이 때문에 매년 200여 명이 목숨을 잃는다. 치사율이 일반사고의 4.5배이며 초여름의 운전사고가 겨울보다 무려 50%가량 많고, 점심 먹은 후부터 오후 4시 사이가 사고율이 가장 높다.

 

고속도로에서 2~3초 졸았을 때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차는 100m, 80km는 60m 정도로 질주해 정면충돌이나 중앙선 침범으로 대형 교통사고를 초래한다.

 

졸음운전은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일반적인 생체리듬이다. 도로가 넓지 않고 구불구불한 지방도로나 복잡한 시내보다는 도로가 잘 정비되고 직선으로 이어진 고속도로에서 사고빈도가 높다. 단조로운 운전 환경과 더불어 따뜻한 초여름 날씨에는 쉽게 졸음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차량 내 온도를 20~23도 유지하고 산소부족을 막기 위해 뒷창문을 살짝 내려주는 등의 졸음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이다.

 

장거리 운행 도중에 하품이 나고 눈이 무거워지거나 운전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면, 이는 졸음운전의 초기 증상으로 반드시 휴게소에서 휴식이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커피, 비타민 음료 등을 섭취하면 머리를 맑게 해준다.

 

초여름이지만 벌써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산과 바다를 찾은 인파가 많은 시기므로 어느 때보다 올바른 운전습관을 생활화하여 안전하고 튼튼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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