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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서지 응급 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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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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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서지 응급 처치법

3656.jpg←분당소방서 수내 119안전센터 소방사 박동선

찌는 듯한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그러나 이렇듯 좋은 휴가도 산행이나, 물놀이하다가 생각지 못한 응급상황이 생기면 누구나 당황하게 되고 여행을 망치게 된다. 휴가철 여행에 앞서 간단한 응급처치법 숙지로 안전한 여행이 되길 희망해 본다.

우선 산행을 하면 벌 쏘임을 주의해야 한다. 대개 벌에 쏘이게 되면 그 부위만 빨개지며 가려운 정도이다. 그러나 쏘인 부분이 머리부위이거나 특이 체질을 가진 사람이면 알레르기 증상으로 확대되어 쇼크에 빠진다. 이 증상은 벌침에 대한 과민성 쇼크반응으로 온몸에 발진, 두드러기가 나고 호흡곤란을 겪으며, 혈압이 심하게 떨어져 의식을 잃는 등의 증상으로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른다.

벌침 알레르기에 의한 쇼크반응이 나타날 때에는 벌침을 핀셋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제거하고, 환자를 편평한 곳에 눕혀 의식과 호흡, 맥박을 확인하고 환자의 다리를 심장으로부터 높게 하여 쇼크반응에 의한 저혈압을 방지한다. 이후 곧장 119구급차를 부르거나 주위에 도움을 청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또한, 물놀이하다가 빠진 사람을 발견하였을 때는 밧줄, 구명 튜브, 옷가지 등을 묶은 줄을 환자 근처로 던져서 스스로 물 위에 떠오르게 하거나 수상구조를 시행한다. 구조할 때에는 환자의 앞이 아닌 뒤로 접근하여 구조하는 것이 좋다. 구조자가 환자에게 잡혔다가 행동이 제한되면 서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냈을 때는 물을 토하게 하는 것보다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호흡이 없는 경우에는 즉시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 한 손을 이마 위에 놓고 머리를 부드럽게 뒤로 기울이면서 머리를 기울게 하는 손의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환자의 코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턱을 들어 인공호흡을 한다. 일반적인 심장마비 환자에게서의 응급처치법 순서는 흉부압박-기도유지-인공호흡이지만, 물에 빠짐에 의한 심정지는 호흡부전에 의한 저산소증이 원인이므로 기도유지-인공호흡-흉부압박의 순이다.

환자가 숨을 쉬면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구토물에 의해 기도가 막히지 않게 조치하며 체온유지를 위하여 젖은 옷을 제거하고 담요로 덮어준다. 물에 빠져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배를 눌러 위 속의 내용물이 역류하여 올라오면 기도유지가 되지 않아 숨을 못 쉬게 되고 구토물로 흡인성 폐렴이 생길 우려가 높음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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