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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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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1-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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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자

2440.JPG←수원보훈지청 보상과 금교라

최근 들어 사학(史學)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쇠퇴해지고 있다. 청년실업의 파도에 휩쓸린 수많은 젊은이들이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역사학에 인생의 적을 두겠다고 한다면 무엇이라 말하겠는가? 고개를 가로젓는 이 시대를 탓해야만 하는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부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역사의 존재에 대한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 국사라는 교과목을 들이대고 ‘역사를 알기 위해 역사를 공부해야한다’가 아닌 ‘역사를 공부하기위해 역사를 알아야한다’는 식의 주먹구구식 학습 또한 작금의 행태를 악순환만 시킬 뿐이니 이 어찌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랴.

역사는 단지 과거의 사실들만이 모여진 기록물이 아니다. 그 과거를 통해 현재가 존재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해주는 소중한 유산이 역사인 것이다. 교훈을 얻고 미래의 초석을 닦고 현재의 모습을 반성하게끔 만드는 보고인 것이다.

이제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김이 필요할 것이다.

조선의 자주적 외교권이 일제에 의하여 강제로 수탈된 을사조약 늑결을 전후하여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비분강개 정신을 하나로 모아 국권회복이라는 목표 아래 자신의 몸을 기꺼이 바쳤던 역사적 사실들과 그 이유를 상기해보고 그 분들의 거룩하고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야 할 것이다.

과거에만 집착하는 것이 어리석음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과거를 돌아볼 줄 모르는 어리석음은 더욱 위험하다. 우리들 모두가 과거를 어우를 줄 아는 지혜를 가슴에 품고 미래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에게 아직도 낯선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보다 더 큰 사회적 인식을 간절히 기대하며 하루 동안이라도 역사와 그 역사의 인물들, 그 인물들의 정신을 생각해보고 돌아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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