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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독립운동가’를 알고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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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9-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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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독립운동가’를 알고계신가요

2134.JPG←수원보훈지청 복지과 실무관 김지선

‘독립운동가’ 하면 국민들이 떠올릴 수 있는 분들이 몇 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채 열 분 내외 정도를 기억하는 정도에 그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시절 목숨 바쳐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열 분 밖에 되지 않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수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이 계시며, 그 분들 역시 우리들이 많이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 예를 들자면 유관순 선생, 안중근 선생 과 같이 나라를 독립시켜야 한다는 뜨거운 열망을 가지고 국가의 독립을 위해서 라면 그 한 목숨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인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공적은 기록으로 전해지기는 하지만, 많은 국민들은 알지 못한다. 우리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이 자유와 행복들을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셨던 분들이지만, 우리 후손들은 대표적 인물 몇 분만을 알고 있을 뿐 그 외의 분들은 알려고 하지도 않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많이 홍보도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래서 국가보훈처에서는 그런 분들을 잊지 않고 더 많은 후손들에게 기리게 하기 위하여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는데, 1992년부터 매년 열두 명 이상의 독립 운동가를 각 월별로 지정하여 발표하고, 이들의 공훈을 선양하기 위해 추모 행사와 전시회 등의 기념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바로 올해의 9월에는 ‘나태섭’ 선생이 9월의 독립운동가 이시다. 광복의 달인 8월이 지났다고 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소흘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9월에는 한국광복군 창설 기념일이 있는 등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9월의 독립운동가 나태섭 선생을 기리는 일 일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사특파단으로 파견되어 한국광복군 창군을 준비하고, 광복군의 군사 활동을 지원한 나태섭 선생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은 1901년 황해도 안악군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만세운동에 참여 후 교육을 통한 구국활동에 뜻을 품게 된 선생은 이듬해 교사로 재직하여 인재 양성에 진력을 다하는 한편 독립운동 자금 모금운동과 더불어 동지 포섭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1923년 망명을 결심하게 되었고 중국 상해로 망명한 선생은 독립운동 간부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임시정부 주변의 각 독립운동 단체의 단원들에 대한 보호 및 대일정보 수집, 동지 규합, 인쇄물 등 선전활동, 친일분자 및 일본인 정보원 처단의 임무를 수행하였다고 한다.

1946년 5월 꿈에도 그리던 조국으로 환국하여, 국군으로 복무하다1989년 5월 서거하였으며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국가보훈처 소속 수원보훈지청에서 근무하면서도 나조차도 독립운동가 분들을 많이 알지 못하고, 많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문득 광복의 달인 8월이 지나자 길거리에 태극기도 사라지고, 나라사랑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도 적어진 것 같아 아쉬움을 느낀다. 최근 우리 대한민국의 화두가 ‘나라사랑‘, ’애국‘ 으로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휴전국가이기에 잠시라도 긴장을 늦춘 틈을 타 전쟁이 발발 할 가능성이 언제나 잠재하고 있는 것이다.

나또한 애국의 마음을 항시 기억할 것이며, 이달의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알아보고 그를 기리려는 노력에 소흘한 것 같아 잠시 반성해보며, 앞으로도 매 달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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