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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주년 光復節을 맞이하여 역사의 주인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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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8-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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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주년 光復節을 맞이하여 역사의 주인이 되어

0988.JPG←수원보훈지청 보상과 최진회 실무관

어느 해보다 무덥게 느껴지는 한 여름에 이 더위를 견뎌내며 굳센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 우리 이웃의 모습을 보면서 뿌리 깊은 우리의 내면을 생각해 본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유형, 무형재산의 상실감보다 인위적 압제로 더 큰 민족적 비애와 상실감을 더하게 했던 일제치하를 벗어난 지 66년이되는 올해 광복절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처절한 자기반성과 치열한 독립투쟁으로 망국의 한을 떨쳐내고 자주독립을 쟁취한 지 66년의 세월이 흘렀건만 오늘을 사는 우리는 선열들의 뜨거운 나라사랑 정신을 얼마만큼 계승하고 있는지, 후손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지 가슴에 손을 얻고 반성해 본다.

나라를 되찾기는 하였지만 한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져 이념의 대립이 지속되고 지금도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는 이웃나라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완전한 자주독립을 외쳤던 애국선열들은 하늘에서 우리를 어떻게 내려다보고 계실까. 끊임없이 무력으로 동포를 위협·위해하고 독재체제 구축을 위해 국민의 기본적 인권과 생활을 억압하는 체제가 우리 국토에 공존하고 있는 그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고 계신 것 같아 부끄러움에 머리가 숙여진다.

이 나라를 이끌 사회지도층의 아전인수, 이전투구만을 탓하고 나는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면 우리의 장래는 어떻게 될 지 명약관화함에도 공동체의 발전에 외면만 할 것인가. 우리는 우리에게 위대한 지도자가 없음을 한탄한다.

그러나 이 나라를 구속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신명을 바쳐 독립투쟁에 평생을 바친 애국지사와 그 유족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이 분들이야말로 우리의 위대한 스승이고 지도자라고 말한다면 틀린 말일까. 존경과 예우하는 기본자세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 세계 속의 중심 국가임을 무한한 가능성의 잠재를 넘어 현실로 표출됨을 ‘88 올림픽과 2002 월드컵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세계가 놀라고 우리 자신도 놀란 우리의 질서·화합·공동체 의식의 발현을 우리는 스스로 대견해 했다. 비단, 한 운동경기의 응원열기가 아니라 전 국민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을 외치고 '태극기'의 물결이 전 국토에 넘실대고 그 감동의 물결은 세계를 덮었으며 그 감격은 우리를 새롭게 역사의 주인으로 인식하게 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됨을 느낀 공동체 의식은 일상의 각 분야로 확산되어야 한다.

이제 새롭게 역사의 주인으로 그 중심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지난날 그토록 하나됨을 염원한 애국선열과 독립유공자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임을 간과해서는 안되며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풍성한 결실을 맺기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된 그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음은 재삼 강조해도 탓할 일이 아니며 이 새로운 역사를 후세에게 물려줄 막중한 책임감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표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제 6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는 기본부터 시작하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그 기본은 바로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일로서 나라와 겨레의 독립을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나 순국·희생하신 선열들을 마음으로부터 존경하고 예우하는 일, 민족적 기상을 떨친 인물을 기념하고 배우는 일, 우리민족의 정신적 기상과 문화적, 경제적 영역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일들일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겨레끼리 서로 사랑하고 세계 여러나라와는 믿고 협력할 수 있는 관계가 정립될 것이다.

오늘 역사의 주인인 우리는 미래의 주인인 후손들에게 이 나라를 빛냈노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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