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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준기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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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5-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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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준기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시민과 함께 위대한 "특급도시 성남"을 건설하겠다.

155531_5693.jpg■ 성남시장 후보 확정을 축하드리며 본선 승리를 위한 정책공약이 있다면?
→ 성남시민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로 저 황준기가 공천된 것은 성남시민의 지지와 기대가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페어플레이로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특급도시 성남’을 만들려고 합니다. 수도권에서 최대 잠재력을 가진 도시 성남을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시의 밑그림부터 그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종합적인 청사진 하에 지역현안 해결은 물론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남 시정은 지역별 특성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신구시가지 특성에 맞는 발전, 상호 경쟁 및 협력 나아가 조화라는 관점에서 모아들이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남시가 특급도시로 업그레이드되기 위한 출구전략입니다. 그것을 ‘그랜드 성남’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랜드 성남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정책공약들을 준비해두었습니다. 이는 미래지향적인 정책공약보다는 대부분의 공약을 민원 해소 목적으로 채운 이 후보와 뚜렷하게 다른 점입니다. 이 후보의 공약들은 성남시가 진행 중인 것들과 대부분 중복되고 있습니다. 차려진 밥상에 반찬 하나 더 얹는 식입니다.

시장 역할에 대한 인식의 차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성남시에 필요한 시장은 민원해결을 앞세우는 시장일까요? 아니면 성남시라는 도시의 미래를 생각하며 도시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시장일까요?

6.2 성남시장 선거에서 제가 제안하는 정책공약의 경우, 초점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습니다. 시대적 요구이자 성남시장의 책임이라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기업정책입니다. 기업정책의 핵심은 중소기업 활성화에 있습니다. 중소기업문제를 건드리지 않고는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특히 본시가지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들을 토론회나 정책발표회 등을 통해 제시할 작정입니다.

■ 공천 과정에서 생긴 이대엽 시장을 비롯한 다른 여러 예비후보들과 갈등에 대해서 향후 방안은?
→ 아무나 시장이 될 수 없습니다. 이미 성남시는 그만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바닥 민심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급도시 성남’이라는 원대한 목표의 달성도 결국은 어떠한 사람을 쓰느냐의 문제입니다. 성남시에는 훌륭한 시민들이 있습니다. 함께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걸 맞는 시장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이 당위성을 충족시켜주는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풍부한 국정 및 지방행정 경험을 통해 훈련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둘째, 소통의 능력입니다. 소통은 실천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내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을 검증한 것이 바로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의 공천입니다.

사천이 아닌 공천입니다. 결과를 받아들이고 함께 가는 것이 대의를 잃지 않는 길입니다. 따라서 바른 길입니다. 상식을 가진 시민들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저 황준기는 이 점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저 황준기는 지금까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 낙하산 후보 논란이 있다. 황 후보 생각은?
→ 저 황준기는 성남시에서 11년째 살아온 성남시민입니다. 성남시민으로서 도정과 국정, 청와대 업무를 열심히 수행해왔습니다. 행정전문가로서 열정적으로 일해 왔고, 능력도 인정받은 공직자입니다.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나왔다고 해서 낙하산으로 매도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성남시장 선거가 무엇입니까? 대양을 항해하는 성남호의 선장을 뽑는 것입니다. 항해 능력이 우수한 선장을 뽑는 것이지 배에서 오래 생활한 승조원을 뽑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한나라당이 성남시장 후보 공천을 통해 성남시민에게 전하려는 메시지가 바로 이것입니다.

바늘에 실 가듯이 이른바 낙하산 매도에 따라붙는 것이 토박이론입니다. 토박이론을 주장하기 위해 낙하산 운운한다는 의문을 지울 수 없습니다.

사람의 뿌리나 토박이 중심으로 인력풀이 형성되면 한계가 분명해집니다. 문을 확짝 열어야 사람이 모입니다. 성남시와 같은 대도시는 문을 열기도 쉽습니다. 왜 토박이론을 내세워 일부러 문을 닫습니까? 시장이 먼저 문을 활짝 열어 우수한 인재를 끌어들여야 합니다.

일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 저 황준기를 MB맨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누구의 사람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공직자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공직자로서 청와대에서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세 분의 대통령을 모셨습니다. 공직자라면 앞으로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건 모셔야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이기 때문입니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에 관한 한, 쉽게 판단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저 황준기로 하여금 이 후보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성남·광주·하남 통합 관련 질의와 제안이 그것입니다. 이 후보는 똑같은 질의를 두 번이 했습니다. 요컨대 책임을 지라는 것입니다.

주목할 점은 그 같은 질의가 이 후보가 성남시장 후보로 결정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입니다. 민주당의 영입 인재인 김창호 후보께서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했습니다.

이 후보는 저에게 강제졸속 통합 저지를 제1의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공동서약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대나 저지가 공약으로 될 수 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공약은 비전이나 정책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초지자체 통합은 규모의 적정화, 행정계층의 단순화가 목적입니다. 행정의 비효율성 제거와 60~70만 규모의 도시를 만들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마땅히 해당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몫입니다.
성남·광주·하남은 애당초 통합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대엽 성남시장과 김황식 하남시장이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는 저 황준기보다 이 후보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책임을 물을 때는 그 대상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도 않고 위험한 것입니다.

따라서 통합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주민의 의사를 묻는 방식으로 재검토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 황준기의 원칙이자 행정을 아는 저의 입장입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오는 6.2 성남시장선거는 그 무슨 정권 심판이나 중간평가 같은 것이 아닙니다. 2012년 정권 창출의 교두보 같은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선거는 정쟁이나 정략의 수단으로, 갈등과 대립의 장으로 전락되고 맙니다.

저 황준기는 검증받은 행정9단입니다. 반면 정치는 초보입니다. 선거도 초보입니다. 두 번 세 번 선거 때마다 나오는 사람, 평생을 선거로 보낸 사람에 비한다면 정말 선거를 모릅니다. 그러나 상식이 있습니다. 상식에 입각한 원칙이 있습니다.

제 상식과 원칙에서 선거는 일 잘하는 사람이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자질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저 황준기는 성남시가 다시 도약하고 다시 달려갈 수 있도록 튼튼한 도약대를 놓는 일, 이를 위해 우수한 항해 능력을 갖춘 선장을 뽑는 일, 그것이 오는 6?2 성남시장선거의 의미라고 주장합니다.

지금 성남시는 정체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멈춰서 있습니다. 잘못된 시정에 대한 책임이 전임시장에게 분명 있습니다. 공인으로서의 책임이 우선임에도 불구하고 마무리를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반대와 갈등 조장, 토박이론과 같은 낡은 사고틀에 기대서도 안 됩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점을 찍어야 합니다. 도시의 미래를 생각해야 합니다. 민원해결사가 아니라 도시의 잠재력을 일깨워야 합니다. 이 일에서 핵심은 사람입니다. 좋은 사람을 잘 쓰는 것입니다.

성남시민은 훌륭합니다. 훌륭한 시민에게는 일 잘 하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훌륭한 성남시민의 선택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2 성남시장선거는 훌륭한 성남시민의 날, 기분 좋은 날이 될 것입니다.

황준기 후보 약력 : 54세, 경기고 서울대졸업, 행정고시 23회 합격, 성남시 감사실장(전),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기획관리실장(전),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전), 청와대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전), 여성부 차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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