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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이대엽 시장 통합시 추진 쇼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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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1-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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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이대엽 시장 통합시 추진 쇼였는가?

4840.jpg←성남시의회 민주당 정책위원장 윤창근 의원

2009년 11월 20일 이대엽 성남시장은 성남시의회 166회 정례회에서 2010년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시정의 추진방향과 올해 주요 사업성과에 대해서 시정연설을 하였다.

시정연설은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시장이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와 반성 차년도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시를 대표해서 발언하는 자리이다.

그러나 이대엽 시장의 시정연설을 보면서 또다시 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며 의회를 경시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전혀 변하지 않는 시장과 집행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왜냐하면, 시장의 시정연설에는 형식적인 구호만이 있을 뿐 알맹이가 없다는 점이다. 임기를 마무리해 가는 시점에 본인이 약속했던 주요 공약 사항의 이행에 대한 언급이 생략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세상을 뒤집어 놓을 만큼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어 온 통합시 추진여부와 호화청사 논란에 관한 말은 한마디도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1공단 희망의 공원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시장은 1공단 1/3을 희망의 공원 조성하겠다고 시정연설을 할 때마다 외쳐왔다. 그러나 개발업자가 원하는 대로 1공단 공업용지가 주상복합을 지을 수 있는 땅으로 용도 변경이 되자마자 1공단 희망의공원 공약 이행에 대한 언급은 자취를 감춰 버렸다. 이는 결국 1공단을 개발업자 이익을 극대화 해 주는 용도변경을 목적으로 외처 온 헛공약 이였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또한 시청사 이전 등으로 수정중원구 도시공동화가 벌어져 주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이대엽시장은 원인제공자로서 사과와 대책 마련에 대해서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다.

통합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최근 이대엽 시장은 시 행정력 모두를 동원해 통합시 추진을 제1의 사업으로 추진하여 왔다. 이토록 중요하게 추진하여 온 사업에 대해 시정연설 어디에도 발견 할 수 없다. 혹시 최근에 나타나는 통합시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시민여론이 무서워 통합시에 대해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 것일까? 아니라면 시민과 성남시 의회를 무시하고 우롱하고 있다고 볼 수 밖에는 없는 일이다. 차라리 5분 발언을 통해 졸속통합을 반대한 박권종 한나라당 대표의 모습이 오히려 아름다워 보여 이시장과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18일 개청한 신청사에 대해 이대엽 시장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행정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소도 웃을 애기다. 이미 3200억 원을 들여 개청한 호화청사에 대해서는 시민들은 심각하게 부정적인 여론이고, 언론에서도 호화 청사와 화려한 호화청사 개청식에 대해 연일 대서특필되어 오고 있다. 시장이 얘기하듯 행정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들 구체적인 안은 무엇인가. 이미 신청사에는 시청사와 시의회만 들어 왔을 뿐이다. 성남 시청사는 용인시청처럼 보건소, 노인문화회관 등의 복합행정 기능은 사실상 없다. 화려한 시장실과 시민위에 군림하려는 시장실을 9층에 배치하고 시민과 소통하지 않으려는 이대엽 시장이 있을 뿐이다.

이대엽 시장은 여론호도를 위한 기만적인 쇼를 그만두고 호화청사 사업비 3200억원 때문에 내년도 예산이 3900억원 축소되어 주민숙원사업과 중요서민관련 예산편성 등의 신규예산 편성이 모조리 삭감된 사태에 대해 사죄부터 하여야 하는 것이 아닐까?

지역언론 성남투데이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대엽시장의 지지도가 20%대로 급락하고 있다는 보도결과는 이대엽시장의 불행임은 물론 잘못된 시행정으로 성남시민의 삶이 불행해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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