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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발병자 수, 50세이상이 30세미만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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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0-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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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발병자 수, 50세이상이 30세미만 앞질러

지난 4년반동안 신규발병자수 여성보다 남성이 13배이상, 감염자 100명 행방 묘연

135814_2731.jpg50세 이상 고령층의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발병이 2006년 이후 30세 미만 젊은층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세미만 젊은층의 에이즈 발병자는 05년도 154명 06년도 172명 07년도 149명으로 줄어들었으나, 50세 이상 고령층은 05년도 138명에서 06년도 175명 07년도 189명으로 늘어나, 현재의 젊은층 중심의 획일적인 에이즈 예방 정책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연령대별로는 2004년부터 2008년 6월까지 발병환자수가 30대에서 975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40대에서 783명의 환자가 발생해 30~40대 중년층이 에이즈에 많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하여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도 610명이었던 에이즈 발병자 수는 2007년 744명으로 22% 증가하였고,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394명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나 증가세는 계속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같은 기간에, 남성 에이즈 발병자 수는 2,953명으로 여성의 225명에 비해 13배 이상 높았고, 여성 동성애자의 에이즈 발병은 한 명도 없었던 반면 남성 동성애자는 전체 남성 발병자의 38.3%에 해당하는 1,130명에 달하는 특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락두절이나 주민등록말소 등으로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감염자 누적 인원이 2004년 6월 기준으로 56명이었던 것이 2008년 6월에 100명으로 배 가까이 증가해 에이즈 감염자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상진 의원은 “에이즈와 같은 특별한 병의 감염자에 대해서는 사생활 침해나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관리·추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감염자들이 병에 대한 공포나 박탈감에 행방을 감추지 않고 안심하고 치료·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분위기를 만들어 자발적으로 제도권 안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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