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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논평] ‘재개발 아빠찬스’도 남 탓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사퇴하라!

무차별 고소·고발 남발로 언론 통제하려는 ‘전형적인 정치꾼’ 신상진 후보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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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5-2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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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논평] ‘재개발 아빠찬스’도 남 탓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사퇴하라!

무차별 고소·고발 남발로 언론 통제하려는 ‘전형적인 정치꾼’ 신상진 후보를 비판한다



어제(19일) MBC의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아빠찬스’보도에 대한 측의 입장문이 나왔다. MBC를 ‘편파 조작보도의 대명사’로 비하하며, 상대편에서 이를 기획 사주했다고 호도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이미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신상진 후보가 “당선되면 집을 팔겠다”, “오늘(19일) 부동산에 팔려고 내놨다”라고 답변까지 마친 사안이다. 신상진 후보 측의 입장대로면 신 후보자의 이러한 발언까지 기획 사주를 했다는 것인데 상식적이지 않다.

 

먼저 신 후보는 차익이 ‘3천만원’에 불과하다며 ‘거의 오른 것도 아닌 수준’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하지만 신 후보의 딸은 외할머니에게 받은 5천만원을 기반으로 전세를 낀 1억 7,500만원의 집을 구입했다. 신 후보의 말대로 지금 판매를 한다면 처음 본인이 투자한 자본의 두 배 가까운 수익을 거두게 된다. 차익이 3천만원이란 것도 확실치 않지만 본질은 ‘갭투자’로 본인 자본보다 두 배 가까운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신 후보는 딸이 직접 거주를 할 목적으로 샀다고 말했는데, 이 역시 신빙성이 낮은 변명으로 보인다. 자기 자본의 2배가 넘는 전세를 끼고 산 갭투자형 집에서 투자자가 직접 거주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더구나 신 후보는 처음 딸이 주거목적으로 샀다고 했던 집을 몇 시간 만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그 얘기는 이번 갭 투자 전반에 대해 신 후보가 알고 있고 직접 주도했다는 말이다. 추가로 1억원에 가까운 돈은 어떻게 마련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자녀 1인당 5천만원인 ‘조부모·부모 찬스’없이 본인의 자산으로 이 집을 살 수 있었겠는가? 신 후보는 이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덧붙이겠다. 신상진 후보는 명확한 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를 호도하지 말라. 언론에 대한 무차별 고소·고발을 남발해 언론통제를 주도하고, 정확한 사실을 알아야 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지 말아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딸이 산 주택 지역에 후보 자격으로 방문해 재개발을 약속한 신 후보의 행위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해충돌 논란을 자초하고도 이를 남 탓으로 돌리는 신상진 후보는 당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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