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성남도시개발공사 우리민주노동조합의 입장 > 사설/논평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논평

<성명서>성남도시개발공사 우리민주노동조합의 입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0-12-22 14:04

본문





<성명서>성남도시개발공사  우리민주노동조합의 입장

하나.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부당한 수당 삭감요구 등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의 노동조건 악화를 강요하지 말라.

하나.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보여준 일부 시의원들의 고압적인 고성과 막말, 근거없는 비난과 강요를 규탄하며,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성남도시개발공사 경영층은 시의원들의 질의 사항에 대해 제대로 소통하고 대응할 것이며,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부족하거나 잘못된 응답은 공개적으로 수정하여 공표하라  

 

우리는 성남시민의 혈세를 받아 운영되는 성남시 산하기관으로 열악한 현장 환경 속에서도 성남시민들에 대한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현장 속에서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시민서비스 제공에 부족함이 없도록 묵묵히 노력하고 있다.
 
얼마전 끝난 성남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민들을 대표하는 시의원들의 따가운 질책과 건설적인 의견 제시에 대해 우리 노동조합은 기꺼이 수용하고, 달게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가지 우려스러운 점들이 많이 드러났기에 우리는 이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고자 한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과거 20여년전 성남시시설관리공단으로 태동하여 현재까지 이르는 동안 정부 정책에 맞추어 성남시의 경영개선 등을 적극 수용하며, 공사 내부의 많은 문제점을 노사가 서로 해결하고 상생을 도모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수당체계 등 노동조건, 조직 구조 등은 이러한 역사적 노력의 산물이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들은 이러한 사실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수당 삭감요구나 체계변경을 통해 공사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악화시키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극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부처 통합이나, 공사인력에 대한 과도한 인사배치 요구는 공사 조직의 근간을 무시하고 경영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발언으로 성남시민의 공복으로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공사 직원들의 소중한 직장에 대한 위험천만한 발언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시의원들의 고성과 막말, 윽박지름, 답변을 막고 무조건적으로 요구사항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는 행위는 성남시민을 대표하는 행위라기보다는 을에 대한 갑질을 연상시키고 있어 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우리는 시민들을 대표하는 시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책과 지탄은 겸허히 받아들이되, 건전한 토론문화 속에서 시민들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요구한다.

 

공사 임원과 부서장 등 경영층은 성남시의회의 질책과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되 과연 제대로 답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노동조합 조합원 모두는 이를 모두 주시하고 있으며, 무능한 자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평가와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혹시나 왜곡되고 억압된 분위기에서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그 내용을 정리하여 성남 시민들게 널리 알리는 방법을 찾아 시행하기 바란다.

 

또한  최근 공사운영과 관련하여 일부직원들의 불미스러운 일탈행위로 인해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우리 노동조합은 책임있는 당사자로서 성남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표하고자 한다.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직원들은 현장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이 대다수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돌이켜보면 올해 일부 특정 언론에서의 악의적이고 선정적인 보도도 많았음이 사실이고, 이를 극소수의 공사 직원들이 부추기고 있다는 의혹도 널리 퍼진 상황이다. 경영층에서는 이에 적극 대응하며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가 있다면 이를 엄단해야 할 것이다. 

 

우리 공사는 성남시의 막대한 예산과 인력으로 운영되는 지방공기업이며 천여명의 인력과 천억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무거운 중압감과 책임감을 통감한다.

 

우리는 공사가 성남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시민서비스를 개선하고 헌신할 것이며, 책임있는 당사자로서 적극 협조하고 아울러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이를 적극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할 것임을 공사 경영층과 성남시, 성남시의회에 천명하는 바이다

 

2020. 12. 21.

성남도시개발공사 우리민주노동조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