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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성남FC추경 40억 부활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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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4-07 10: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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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성남FC추경 40억 부활안 부결

정치권과 꼬여 구단운영 차질 불가피 할듯

 

예산 문제로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FC가 다시 한 번 최대 위기에 몰렸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6일 열린 제236회 임시회의 제1회 추경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8년도 성남FC 운영 추경 예산 55억 원 중 40억 원의 부활에 대해 찬성 5, 반대 5, 기권 1로 최종 부결되었다.

 

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마지막 기회가 있지만 여소야대 정국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성남FC는 지난 12월 말 정례회 본회의에서 올해 성남FC 운영예산 70억 원 가운데 55억 원이 삭감된 채 15억 원만 받았다. 당시 전액삭감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최대 2개 월 치 인건비와 운영비에 해당하는 15억 원만 반영돼 구단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번 본회의에서 예산 통과가 안 될 경우 성남FC는 당장 선수단과 사무국 인건비 지급은 물론 유소년 지원을 포함한 구단 운영에도 비상이 걸린다. 기존 예산 15억과 스폰서 광고비를 조기 집행해 3개월을 버텼지만 더 이상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성남시의회는 기존 대표이사는 사퇴했지만 여전히 후원금 내역과 선수 연봉 공개 등 요청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그러나 성남FC는 후원금 내역 공개는 주식회사로서 영업기밀이며 작년 시의회에서 광고 스폰서가 공개된 후 올 시즌 유력했던 지역 기업 광고 후원이 연달아 취소되는 등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각 선수들의 세부적인 연봉계약 상황까지 공개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성남FC의 예산문제가 이처럼 꼬인것은 성남시의회 야당의원들이 성남FC의 불투명한 회계처리와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당 중앙당은 올해 초 자유한국당의 법률지원단장인 최교일 의원이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가 시민단체 ‘희망살림’에 법인회비 명목으로 낸 40억원 중 39억원이 ‘빚 탕감 운동 사업비’ 명목으로 성남FC의 후원금으로 쓰였다며 이재명시장과 관련자들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2015년 6월부터 2016월 9월 사이에 제윤경 의원이 운영하는 희망살림에 40억원을 줬고 희망살림에서 성남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FC에 39억원을 지급해 특혜의혹이 있다는것이다.

 

한편.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도 지난해 11월 29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FC는 ‘성남판 미르 · K재단’인가라며 성역 없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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