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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구청 예정부지 엔씨소프트와 매매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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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2-13 14: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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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구청 예정부지 엔씨소프트와 매매 양해각서 체결
성남시의회 야당, 부지매각 반대기류 거세 난관 예상

 

성남시는 엔씨소프트 글로벌R&D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12일 시청에서 엔씨소프트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성남시는 행정적 지원을 엔씨소프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분산되어 있는 각 R&D센터를 이곳에 통합시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키고 동시에 IT와 CT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판교구청 예정부지에 글로벌R&D센터가 들어서면 연간 약 2만 명의 고용창출효과와 1조5000억 규모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남시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글로벌R&D센터는 판교공공부지가 있는 분당구 삼평동에 들어설 예정인데 당초 판교구청사 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판교구 분구가 미뤄지면서 2015년 일반업무시설로 용도 변경했다. 이어 성남시는 지난 2016년 기업유치를 위해 이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이날 글로벌R&D센터를  유치한다고 전격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성남시 기대와 달리 판교구청 부지 매각건은 성남시의회의 야당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매각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판교 지역구 자유한국당 노환인 시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 판교주민의 의견수렴도 없이 판교구청 예정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고 매각을 위해 시의회에 수차례 상정했으나 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의원은 “지방분권개헌을 위해 천만인 서명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이재명시장이 판교구청 예정부지를 민간업체에 매각 하기위해 지속적으로 의회에 상정하는 것은 이율배반적 행태”라고 비판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성남시의원협의회 이재호대표도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발표는 기업유치를 포장한 정치적 쇼” 말하고 “무상복지로 바닥난 예산을 채우기 위해 묻지마식 매각으로 판교신도시의 미래를 져버린 행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와 관련 지역정가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오는 3월 13일까지 시장직을 사퇴해야 하는 이재명시장이 임기 말년에 시의회 반발을 예상하고도 민간업체에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을 발표 한 것은 지방행정 상식을 넘어 선거를 의식한 언론플레이 이라고 폄하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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