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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공원 골프연습장, 확장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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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5-02 11: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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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공원 골프연습장, 확장논란
 성남시의원 33명중 67%가 반대

 

성남시 분당구 이매도시자연공원(율동공원) 내 스파밸리 야외 골프연습장 확장에 대해 성남시의회 의원 33명 가운데 20명이 반대 한것으로 나타나 향후 사업진행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지난1일 성남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성남시의회 전체 의원 33명을 대상으로 골프연습장 확장과 관련, 공문과 이메일를 통해 찬성·반대 입장을 확인한 결과
무려 67%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의회는 정당의 당론에 따라 대립하거나 지역구에 따라 의견을 달리 했으나 이번에는 정당이나 지역과 무관하게 개인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수의 시의원들이 반대하는 율동공원 내 골프연습장 확장 계획은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파밸리 골프연습장의 불법 산림훼손에 대한 관리 감독 부실 및 산림이 양호한 원형보전지역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는 공익에 현저히 반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앞서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 15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도 청구했다.


논란이 일고있는 골프장은 전체 255만1천540㎡ 이매도시자연공원 가운데 2만3천여㎡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4월 현재 공원 내 108타석의 실외골프연습장(3천930㎡)을 피칭연습용 파3 코스 9홀과 스타트하우스 등으로 증설하는 내용의 공원조성계획 변경안을 시에 제출했고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재심의 결정을 내린 상태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향후 성남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환경단체와 율동 지역 주민들 그리고 율동공원 스파밸리 골프연습장 확장 반대에 동의하는 시의원들과 연대해 ‘율동공원 스파밸리 골프연습장 반대 결의안’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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