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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판교박물관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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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2-13 09: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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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판교박물관의 향연
3월8일부터 매주 수요일 강의

 

새봄을 맞이하여 우리 전통의 맵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판교박물관에서 시작된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3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10회 과정), <매듭의 여왕, 솜씨를 부리다>라는 이름 아래 전통매듭 강의를 연다.


‘끈 하나로 완성되는 예술’인 매듭은 여러 가닥의 실이나 노끈을 엮고 갖가지 모양으로 맺고 짜낸 끝에 ‘술’을 드리우거나, 이를 응용하는 수공예이다. 특히 한국 전통 매듭은 선사 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거쳐 다채로운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


강의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인 정봉섭 선생의 전수조교와 이수자가 진행한다. 오랜 삶의 터전인 성남에서, 가업으로 이어진 매듭을 엮고 조이며 가꿔온 분들과 함께하는 만큼 전통과 현대 간의 새로운 인연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교육은 옛 기법을 배우는 데에서 나아가 무형문화재의 가치와 우리 전통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고, 실용품을 예술로 풀어내기 위해 마련한 장이다. 매 시간 현대적인 미와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을 구현함으로써 전통 기법의 아름다움과 응용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한 가닥의 실에서 예술품으로 가는 과정은 마치 우리네 인생의 여정과도 닮아 보인다. 하나의 완성된 전통 예술품 속에서 삶의 단면을 읽어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아닐까 한다. 이를 통해 우리네의 삶이 매듭처럼 아름답게 엮어 새롭게 피어나기를 기대해본다.판교박물관은 향후에도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문의 : 판교박물관 ☎ 031-729-4536, www.pangyo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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