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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시장, 뮤지컬 ‘금강 1894’ 평양 재공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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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11-03 07:0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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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시장, 뮤지컬 ‘금강 1894’ 평양 재공연 추진
성남시-(사)통일맞이, 남북교류에 관한 포괄적 협력 이행 협약

 

성남시와 (사)통일맞이는 지난 2일 뮤지컬 ‘금강 1894’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내년 상반기 또는 10.4 남북 정상선언 10주년이 되는 내년 10월 4일에 맞춰 ‘금강 1894’의 북한 재공연을 추진하기로 하고, ‘남북교류에 관한 포괄적 협력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금강 1984’는 지난 2005년 평양 봉화예술극장 무대에 올랐던 가극 ‘금강’의 새로운 버전으로, “재공연이 성사될 경우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이재명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펼쳐진 가극 ‘금강’은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굴레를 문화예술로 초월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하고 “‘금강 1894’의 평양 재공연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재공연을 추진 배경에 대해서는 “경색된 남북관계와 한반도의 위기해소를 위한 민족사적 부름에 부응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재공연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상태라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를 정부가 방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작년 초에 정부에서 자치단체들의 교류협력을 권장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는 만큼 정상적이라면 문화교류사업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 당국에도 “북측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그 어디라도 우리는 달려갈 것”이라며 실무접촉을 제안하고, 우리 정부에도 “북측이 화답해 온다면 이를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양 측이 밝힌 ‘금강 1894’ 평양 재공연 프로젝트에는 이산가족 관람단 방문도 포함됐다.


이해찬 (사)통일맞이 이사장은 “남북관계에서 일체의 교류를 차단했기 때문에 당장은 여의치 않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공연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며 “좋은 공연이 되어서 남북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을 폐쇄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금강산관광을 차단해서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이지만 이것보다 더 나쁜 상황이 올 수도 없고 와서도 안 된다”며 “남북교류를 개척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금강 1894’ 공연을 실현하는 데 성남시와 함께 공동 추진하는 게 통일맞이 이사들과 합의한 큰 뜻이다. 다방면에 걸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 1894’뮤지컬을 자체 제작한 성남문화재단 정은숙대표는 오는 21일에 개회하는 성남시의회에 연임동의안이 상정될 예정이어서 ‘평양 재공연 추진’이라는 선언적 협약이 빛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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