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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세 꺾이나…그래도 온열질환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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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8-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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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세 꺾이나…그래도 온열질환 주의 필요

20일 이후 폭염 한풀 꺽일 듯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로 사람들의 심신 모두 지친 가운데, 폭염이 한풀 그 기세가 꺾일 예정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0일 이후 더 이상 폭염이 발생하지 않을 예정이다.


폭염이란 일 최고기온이 30도를 초과한 경우를 말하는데,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경우 폭염주의보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이 이틀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금년의 경우 예년에 비해 폭염의 정도가 심한데, 실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예상되는 20일까지 폭염일 수는 20일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1994년 폭염일수 29일 이래 최대다. 아울러 열대야 역시 지난 7월 2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기준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은 날은 딱 2일 뿐으로 장장 26일간의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이다.

 

비록, 폭염이 한풀 꺾일 예정이라 하나, 상대적인 것으로 기상청은 이달 말까지는 평년에 비해 2-3도 이상 높은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상태. 여전한 더위 속에 있는 만큼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16명, 온열질환자 수는 약 1800명으로 역대 최다의 양상을 보였다. 비록 20일 이후로 폭염의 기세가 살짝 수그러들 예정이나,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까지 수그러들면 안 되는 것. 이런 온열질환에는 일사병,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는데 이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사병과 열사병이다.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체온이 37도 이상 40도 미만까지 상승한 상태를 말하는 일사병(日射病)은 흔히 ‘더위 먹는다’라고 표현하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불안정한 심박동 및 어지럼증, 구토, 두통, 심하게는 정신 착란까지 나타난다. 다행히도 중추신경계 손상은 발생하지 않아 더운 환경에서 벗어나 30분에서 1시간가량 충분한 휴식 및 전해질이 포함된 수분섭취를 하면 회복할 수 있다.


반면, 열사병의 경우 그 예후가 좋지 않은 치명적인 온열질환이다. 단아안한의원 연수점 송조 한의사에 따르면 열사병(熱射病)은 일사병의 상태에 놓였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조치 없이 지속적으로 고온의 환경에서 활동을 지속하다가 체온유지중추에 이상이 발생, 체온이 40.5도 이상으로 치솟으며 발생한다.


이런 열사병의 경우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고체온증이 나타나, 체내 주요기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고, 119 등 신고를 통한 빠른 병원 후송이 요한다. 만일 이런 조치가  수반되지 못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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