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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시의원, 장애인복지관 불법 '박스갈이'의혹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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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3-03 11: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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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시의원, 장애인복지관 불법 '박스갈이'의혹 폭로 
복지관 관련자 수사의뢰 요구, ‘장애인권리 지켜달라’


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새누리당·수내1·2·서현1·2동)은 지난 2일 제21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제조시설을 운영하는 A장애인복지관이 시중에 판매하는 프린트용 일반 토너 카트리지를 저렴하게 구입해 복지관 상표가 붙은 박스에 포장하는 이른바 '박스갈이'를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의원이 폭로한 A복지관은 프린터 카트리지를 재활용해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재 제조 카트리지' 사업과 복합기 임대, 단순 임가공 등의 다양한 근로사업을 벌이고 있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시설로 공공기관과 거래하는 곳이 1600여 곳에 달한다.


이 의원은 "현재 이 복지관은 조달청을 통해 공공기관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유통하고 있는데 조달청 계약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중에서 거래해 '우대가격 유지의무'를 위반한 의혹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부직원의 여직원 성희롱, 기관평가서류 허위 작성, 후원금 강요, 직원 퇴직 강요 등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심각한 비위행위들이 연이어 제보되고 있다"며 "성남시의 불성실한 관리·감독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5분 발언 과정에서 지난 1월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50초 분량의 동영상 4개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 동영상은 복지관 지하 1층에서 박스갈이 작업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성남시는 지금이라도 수사기관의 수사의뢰와 고발조치를 통해 장애인들의 소중한 권리를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하고 "시가 미온적으로 대처하면 관련 제보 내용과 자료를 수집해 직접 다음주 중 복지관과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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