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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총선 앞두고 분당구 주민에게 얼굴 알리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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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12-11 14: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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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총선 앞두고 분당구 주민에게 얼굴 알리기 '시동'
출판기념회에서 제2의 금융위기 경고 ‘정치혁신 통한 경제개혁 강조’


분당갑에 새누리당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혁세 전 금감원장은 지난 10일 분당구 라온스퀘어에서 ‘모두가 꿈꾸는 더 좋은 경제’ 책 출판기념회를 갖고 한국 경제에 대해 토론좌담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30여년간 우리 경제 현장의 최일선에서 기업·금융부문 구조조정 등 굵직굵직한 개혁을 이끌어온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은 이 책에서 “중국의 성장이 감속 추세로 돌아선 가운데 올해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금리인상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3년쯤 후에는 3대 위기라는 거대한 삼각파도 쓰나미가 한국 경제를 덮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한국 경제가 신흥국발 국제금융, 부동산발 가계금융, 제조업발 기업부실 등 3대 위기에 대비하지 않으면 미국의 금리인상이 끝나는 2018년께는 제2의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진단하며“정치 혁신을 통한 경제 개혁만이 문제 해결의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또 권 전 원장은 “미국의 금리가 인상돼 세계 금융시장이 극도로 경색될 경우 경상수지와 외환사정이 취약한 일부 신흥국부터 외환위기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도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는 재정 건정성이나 경상수지, 외환관리에도 불구하고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악몽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예상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권혁세 전 원장은 “정부의 거래활성화 대책과 규제완화 조치로 온기가 돌고 있지만 금리가 오르고 내수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후폭풍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특히 최근 2년간 집중된 분양 공급물량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2017년 말부터 침체가 심각해 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11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이미 임계치를 넘어서 내수·소비를 위축시키고 있고 자산 버블시 금융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커서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최대 뇌관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권혁세 전 원장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정책이 당리당략이 우선인 정쟁에 묶여있고 전문성과 도덕성 부족으로 포퓰리즘적 졸속입법과 과잉규제를 양산해 정책 일관성을 저해하고 갈등을 오히려 증폭시키고 있다”며 “한국 경제가 바뀌려면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권혁세 전 금감원장은 1956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과 재무부 세제국·증권보험국·이재국 등에서 근무했고, 재경부 재산소비세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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