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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학문화도서관,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 개최
11월 9일부터 전국 8개 초중고 대상 실시
수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재능기부로 운영

수학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11월 출범한 (사)수학문화도서관(이사장 장훈)이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수학문화도서관은 지난 10월 23일까지 전국 초중고 학교의 교사 및 학생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70여 개 학교가 신청해 이 중 8개 학교를 선정하고 직접 학교를 방문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경기 성남 문원중(11월9일), 경기 안산 신길중(11월11일), 울산 온남초(11월19일), 전남 나주 나주고(11월25일), 경북 성주 벽진중(12월1일), 경북 경산 신상중(12월2일), 충남 서산 응암중(12월9일), 인천 인화고(12월21일) 등 8개 학교다.

이번에 진행되는 수업은 ‘선이 만드는 예술’, ‘하노이 탑의 전설’, ‘사장교’, ‘프렉탈 카드’ 등 4개로 각 학교의 신청에 따라 한 가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이 만드는 예술’은 다양한 규칙으로 직선을 연결하여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어보고, 직선 막대로 곡면을 만들고 탐구하면서 원뿔곡선의 종류와 성질을 알아보는 수업니다.

‘하노이 탑의 전설’은 하노이 탑으로 수열의 개념을 이해하고, 수의 규칙을 점화식으로 표현해보는 수업으로 수열의 극한을 통해 프렉탈을 이해하고 프렉탈 카드 속 수열을 찾아보는 방식이다.

‘사장교’는 다리의 수학적 비밀을 풀어보는 수업으로 생활 속에서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구조를 찾아보고, 삼각형 구조인 다빈치 다리와 사장교를 만들고, 다리 실험을 통해 삼각형 구조의 장점을 탐구해본다.

‘프렉탈 카드’는 자연현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프렉탈 구조에 대해 탐구해보는 수업으로 시어핀스키 피라미드와 프렉탈 카드를 만들어 프렉탈 구조와 차원의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교과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직접 수학적 구조물을 만들어보고, 그 속에 숨겨진 수학적 원리를 깨닫게 된다.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하는 (사)수학문화도서관은 수학문화의 연구와 관련 문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수학의 대중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모든 초중고생, 나아가 일반인 모두가 수학으로 꿈을 이루어 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수학으로 꿈을 이루는 수꿈이’ 연중 캠페인을 통해 수학을 문화적으로 해석하고 융합적 사고로 소통 공감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은 (사)수학문화도서관의 수학 대중화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한 수학사랑이 후원하고, 수학체험 지도사 선생님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