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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 광역버스, 22일 첫 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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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10-23 13: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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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 광역버스, 22일 첫 운행 개시
광역버스 8601번,김포에서 22일 첫 운행 개시


경기도가 도민 출퇴근길 안전을 위해 도입을 추진해온 2층버스가 22일 광역버스 정규노선으로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이날 첫 운행을 시작한 2층 광역버스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시청까지 왕복 97km 구간을 이동하는 8601번 노선이다.


도입된 2층버스 제원은 높이 4.0m, 너비 2.5m, 길이 13.0m이다. 차실높이는 1층이 1.82m, 2층이 1.70m이며, 좌석수는 운전석 1석을 제외하고 1층 13석, 2층 59석으로 총 72석이다. 일반 광역버스에 비해 대략 30석 이상이 많다. 대당 가격은 4억 5천만 원이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형태를 택했으며 차체기울임 장치, 휠체어경사판 등도 장착됐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좌석마다 USB충전포트, 독서등, 하차벨을 설치했으며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아울러 안전봉, 계단 손잡이, 정차벨 시인성, 장애인 좌석, 운전자 확인용 모니터, 워셔탱크 위치, 사이드미러 위치 등 이용편의와 안전상 보완이 필요했던 부분도 개선했다.


경기도는 이날 운행을 시작한 8601번 노선을 시작으로 총 9대를 선박 수송일정을 고려하여 실제 운행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시·군 대상 사업설명회와 도입 희망 수요조사 등을 거쳐 도입노선을 정했다.


우선 10월 30일에는 8002번(대성리~잠실역), 8012번(내촌~잠실역) 등 남양주시 2개 노선과 8600번(양촌~서울시청) 김포시 1개 노선에도 각각 2층 버스 1대씩을 투입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11월 10일에는 남양주 노선인 1000-2번(호평동~잠실역)에 1대, 김포 노선인 8601번(대포리~서울시청)에 3대를 투입하고, 11월 말경에는 8601번 노선에 1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도는 이와 함께 ▲ 사전 도로 장애물 점검, ▲ 전구간 좌석제 운행, ▲ 각종 안전 및 편의 시설 보강, ▲ 우수 운전자 선발 및 안전교육 실시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향후 운행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2층버스의 확대 도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오전 10시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 차고지에서 2층 광역버스의 첫 운행을 축하하기 위해 홍철호 국회의원, 문현호 김포부시장, 김포시민들과 함께 2층버스에 직접 탑승을 하였다.


이날 남 지사는 “그동안 광역버스 공급력 부족으로 인한 입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2층버스가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운행 금지로 승객 안전문제 등이 논란이 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2층버스 도입을 검토해왔다.


도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26일까지 수원과 김포, 남양주 등에서 시범운행을 실시했으며, 수요자 만족도 조사결과 승객의 89%, 운전자의 100%가 2층 버스 도입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올해 6월에는 2층 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버스업계, 경기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도로시설물, 속도제한, 좌석제 운영, 전담 운전자 선발, 안전교육 등 5개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방안을 실시하고, 7월에는 해당 시군 및 버스업계와 2차례에 걸친 합동점검을 통해 2층 버스가 운행할 도로의 도로시설물과 장애물을 확인했다.


9월 4일 국내기준에 맞게 제작한 볼보사 2층 저상버스를 부산항을 통해 들여와 1달여 간 4회에 걸쳐 전문가, 언론인, 버스업체 관계자, 도민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운행 및 시승점검을 실시했으며, 각종 편의장치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작업을 완료한 후 운행하기로 결정했었다.


남 지사는 이날 탑승체험을 마친 후 “일번 버스보다 시야가 넓어 쾌적하고, 승차감 역시 좋다.”며, “특히, 휴대용 충전용 USB나 와이파이가 제공돼 출퇴근길에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도민의 출퇴근길 안전을 위해 도입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안전대책을 시행하겠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2층버스 운행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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