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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로 해외 연수까지 시켰는데, 토익점수 4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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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9-17 15: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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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로 해외 연수까지 시켰는데, 토익점수 450점

영어교사실력이 기업체도 못갈 수준


지난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훈 의원(새누리당)은 세금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온 영어 교사들이 오히려 영어 성적이 떨어지거나 예상보다 저조해 혈세만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시, 전라남·북도, 제주도교육청 등 4개 시도 교육청에서 영어 교사 191명이 6개월간 연수를 받았다. 이 중 1∼3개월은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교사 1인당 1200만∼1800만 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전국적으로 해외 연수를 받은 교사는 609명이다.


그런데 일부 영어 교사들의 영어 실력이 해외 연수 전보다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교육청에서 지원을 받아 해외 연수를 갔던 27명의 영어 교사 중 30%에 달하는 8명의 영어 점수가 하락했다.


또 전북에서는 해외 연수를 다녀온 뒤 본 토익 시험에서 700점 이하 점수를 받은 영어 교사가 26명 중 10명(38.4%)에 달했다. 평균은 749점. 600점대가 7명, 500점대 2명이었고, 400점대를 받은 교사도 있었다.


이런 영어 교사들이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할수 있는지 비판과 함께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지난해 모 공기업 인턴 지원 기준이 토익 800점이었는데, 해외 연수까지 다녀온 영어 교사들의 토익 점수가 이보다 낮았다”며 “토익 700점에도 미치지 못해 영어 교사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이 의심되는 교사들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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