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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의료진에게 환자 치료 방향까지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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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7-07 11: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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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의료진에게 환자 치료 방향까지 제안한다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재발률을 예측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돼 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확히는 ‘폐 선암 1기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재발 가능성을 자동으로 예측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인데, 빅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률이 상당히 정확해 폐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 동안 1기 폐암은 수술 후 항암약물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즉, 담당 의사의 개인 견해나 경험 차이 등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상존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의료진이 상황에 맞게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객관적 데이터를 조합해주기 때문에, 의료진이 보다 객관적인 진료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전상훈 교수 연구팀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IT 역량을 보유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빅데이터 연구기법을 적용, 2000년에서 2009년 사이에 국내 유명 대학병원 4곳에서 수술을 받은 1기 폐암 환자 1,700여 명의 재발 요인을 분석해 이를 수식으로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유효성 검증을 위해 다른 대학병원 2곳에서 수술 받은 460여 명의 재발 요인 분석을 추가로 시행하였기에, 전체 2,160명의 1기 폐 선암 의료데이터가 수식 하나로 집약된 것이다.

 

다양한 조건 중에서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3가지 변수인 ‘병리학적 종양 크기’와 ‘폐조직내 림프계 침윤 여부’, 그리고 PET 검사의 ‘SUV값(Standardized Uptake Value : 표준 흡수값)’이 가중치에 따라 수식에 적용됐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폐암 재발확률 계산 어플리케이션이 발표됐다. 지금까지의 연구가 ‘특정 지표와 암 재발의 관계’에 대해서만 논의한 ‘1차 함수’였다면, 이번 연구는 다중 지표와 가중치까지 적용된 ‘N차 함수’로 관련 연구의 차원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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