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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을 넘어선 감동,‘전라’로 선보이는 인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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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4-01 10: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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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을 넘어선 감동,‘전라’로 선보이는 인간상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기념, 한국 무대에서 접한 적이 없는 파격적인 프랑스 현대무용, 발레 뒤 노르 컴퍼니의 <Tragédie_비극>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성남아트센터는 개관 이후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2005), 리옹국립발레단 <지젤>(2010), 윌리엄 포사이스의 <헤테로토피아>(2013) 등 굵직한 작품들로 국내 공연계예 예술적 파장을 일으켜왔다.

 

오는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이는 <Tragédie_비극>은 그 정점을 찍을만한 공연이라 해도 될 만큼, 파격적이면서도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고전 활용에 정평이 난 안무가 올리비에 뒤부아가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비극의 탄생」(1872)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Tragédie_비극>은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남녀 각 9명씩 18명의 무용수가 전라로 무대를 누빈다. 22세부터 51세까지의 무용수들은 개개인의 신체적 차이를 드러내며, 다양한 인간상을 표현한다.

 

'퍼레이드' '에피소드' '카타르시스'의 세 단계로 진행되는 작품에서 무용수들은 옷과 함께 역사적, 사회적, 심리적, 그 외 모든 문제들을 벗어던지고  원초적인 신체 상태를 보여준다. 안무가인 올리비에 뒤부아가 기획 의도를 “인종, 연령, 성별 등 사회적 속박을 벗어나 공통의 휴머니티를 찾는 것”이라고 밝혔듯, 무용수들은 걷기, 똑바로 서기, 마주하기 등의 기본 동작을 반복하다가 부딪치고 뒤엉키는 급변하는 움직임, 그리고 음악과 육체의 찬란한 일치로 하나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012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초연 후 프랑스 리옹,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캐나다 몬트리올, 스위스 취리히 등 세계 40여 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숱한 화제를 일으킨 발레 뒤 노르 컴퍼니의 <트레지디(Tragédie)_ 비극>를 한국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올 봄 절대 놓칠 수 없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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