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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원 구성, 한몫 때문에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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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7-30 15: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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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원 구성, 한몫 때문에 “미완” 
의회운영위원장 김해숙 선출, 새정연 '반발'

 

성남시의회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제204회 임시회를 열고 제7대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준비하였으나 미완으로 그치고 말았다.

 

새정연이 의회운영위원장 몫에 내정한 강한구의원이 본회의에서 새정연 김해숙의원에게 19대 15로 패하는 이변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16명 전원과 새정연 3명이 강한구의원에 반발하고 김혜숙의원을 지지한 것이다.

 

이날 성남시의회는 행정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이재호의원(새누리당), 경제환경위원장 이덕수의원(새누리당), 문화복지위원장 지관근의원(새정연), 도시건설위원장 박문석의원(새정연), 예결위원장 김용의원(새정연), 윤리특별위원장에 박종철의원(새정연)을 각각 선출하고 당선소감을 발표했다.

 

그러나 김해숙의원은 당선소감 대신 곧바로 운영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하고 강한구의원 지지를 표명했다. 본인의지와 다르게 새정연의 당론에 따라 위원장직을 사퇴한것이다.

 

이후 오후 늦게 속개된 2차 투표에서 강한구의원과 김해숙의원은 과반수인 18표를 획득하지 못하고 각각 17표씩을 얻어 다시 재투표를 실시했다.

 

김해숙의원은 2차 투표에서도 19표로 재 당선되었지만 당론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또다시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김의원은 본인의 귀속한계를 절감한듯 많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박권종 성남시의회의장은 양당에 협상시간을 좀더 주기위해 시의회운영위원장 선출은 8월 임시회로 넘기고 산회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부분적인 시의회 정상화 길은 열렸지만 의회운영위원장 한자리 때문에 개원식을 갖지 못하고 미완의 임시회가 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측은 양당 대표단 협의에 따라 새정연 소속의원을 지지했는데도 불구하고 꼭 강한구의원이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새정연 발상을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동료의원들이 두 번씩이나 김혜숙의원을 지지했는데도 불구하고 오직 강한구의원 당선을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시키는 것은 시의원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헤치는 행위라고 일침했다.

 

운영위원장 한몫 때문에 한달이 넘어도 개원식도 하지 못한 성남시의회, 그나마 부분적 정상화 길은 열어 다행이지만 또다시 한사람 때문에 8월 임시회도 파행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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