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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성남시장, 카톡글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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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5-07 14: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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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성남시장, 카톡글  “구설수”
시의원들, 이시장 글은 시의회 경시의 척도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달 26일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경박(輕薄)스런 내용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해당 시의원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달 17일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민 애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법 제45조 2항에 의거 성남시의회에 제202회 임시회 소집요구 했다.

 

이에 A모시의원은 “이 시장이 소집 요구한 임시회는 단 하루만 개회하는 원 포인트 임시회로 그리 다급한 사안은 아니었다”고 전하며 “정작 황당한 일은 이 시장이 소집요구한 임시회에 자신은 불참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그는 “이시장이 시의회를 얼마나 경시하는가의 척도”라며 목소리를 높여 한탄했다.

 

이어 A모의원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 1차 본회의가 열리고, 상임위원회 토론이 이어진 후 2차 본회의에서 5개 안건은 원만히 통과되었다”고 말하고 당시 본회의장에는 “성남시 주택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관련된 방청객 몇 사람만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더우기 이시장이 주장하는 “성남시 기초노령연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 통과를 보기 위해 방청한 격분한 노인분들은 한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이재명 시장은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노인회 임원들과 경로당 회원님들이 격분해서 의회에 방청오고 항의를 하니 막상 시의회에선 찍 소리도 못하고 조례안을 원안 통과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는 것이다.

 

특히 이시장이 주장한 “시의회에서 찍 소리도 못한 것은 더욱 아니다”며 해당 상임위 의원들의 심도 있는 토의를 “찍소리로 표현한 것은 막말파문의 당사자 답다”며 격분했다.

 

이어 A모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하는 성남시장의 말의 품격이 이정도면 유권자들의 소중함에 비춰 너무 가볍지 아니한가 "라며 이시장의 경박함을 일갈했다.

 

이 시장은 카카오스토리에 “박근혜 정부가 공약하고도 못 지키는 기초연금.. 정부가 못하고 있으니 조례라도 만들어 성남은 시행하려는 건데 ‘정부가 시행하면 필요없으니 재선 위한 정치쑈’라구요? 7.1부터 지급해야 하는데 7.1부터 시작되는 민선 6기의 결정에 맡기라구요? 여하튼 이상한 사람들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기초연금법은 지난 5월 2일 국회에서 통과되었고 결과적으로 서둘러 소집 요구해 가결한 성남시의회의 “성남시 기초노령연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은 자동폐기된 채 그들의 표현대로 “정치쑈”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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