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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특사단,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방문하여 호국보훈 의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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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1-20 14: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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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특사단,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방문하여 호국보훈 의지 천명

미국 현지 언론, 美 의회 위안부 결의안 준수 법안 통과와 맞물려
성남시 특사단 파견에 큰 관심 표명

 

미국 글렌데일시 ‘평화의 소녀상’ 수호와 어바인시, 밀피타스시 등 교류도시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한 성남시 특사사절단이 17일 미국 현지에 도착하여 첫 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시간 17일 오전 성남시 사절단이 찾은 글렌데일시 공원에는 이미 일본 우익 시민단체 및 지방정치인 10여명이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싸고 철거를 주장하며 일장기를 흔들고 있었고, 성남시 사절단 일행은 현지 한인측과의 교감 아래 불필요한 마찰을 없애고 차분히 ‘평화의 소녀상’ 수호 의지를 현지 언론에 알렸다.

 

이날 성남시 사절단이 소녀상을 방문한다는 소식은 이미 미국 내에 알려져 SBS, YTN, JTBC 등 현지 한국 언론뿐만 아니라 미국 언론 및 영국 BBC 국영 방송 등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소녀상을 반대하는 일본 정치인 일행이 글렌데일시의 면담 거부에도 방문을 강행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며 향후 일본의 극우적 행보가 계속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 

 

현지 언론들은 성남시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사절단을 파견해 국제적 인권수호 의지와 국내외 소녀상 건립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성남시가 추구하는 시정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일본 정부에 ‘위안부 결의안’을 준수토록 촉구하는 내용이 명기된 미국의 ‘2014년 통합 세출법안’이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통과됨으로써 위안부 문제 및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한 일본의 입지가 대폭 줄어드는 역사적 분수령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법안은 한국시간 18일 미 행정부로 이송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식 서명할 예정이어서, 성남시 차원의 이번 특사단의 평화의 소녀상 수호와 호국보훈에 대한 의지를 담은 국내외 정책적 활동은 더욱 빛이 나게 되었다. 

 

한편, 성남시 사절단은 미국 내 위안부 소녀상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가주한미포럼 윤석원 대표를 만나 시 정부 차원의 감사 표현과 함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둘러싼 국제적 역학관계 및 한국 지방정부 차원의 동참 방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윤석원 대표는 성남시의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정책에 공감을 표시하며, ‘평화의 소녀상’ 문제도 한일 양국간의 지엽적 분쟁이 아닌 보편적인 인권의 가치가 현실에서 얼마나 보호되고 실행될 수 있는가가 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후 성남시 사절단 일행은 LA 경기비즈니스센터 및 세계한인무역협회를 방문해 관내 중소기업 수출 협력 사업을 논의하였으며, 교류 추진 도시인 어바인市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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