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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하반기 정기인사, 공직사회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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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01 17: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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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하반기 정기인사, 공직사회 “뒤숭숭”
일부 공직자, 초고속 승진 후 민원일선에 전진배치

 

성남시는 지난 28일 서기관,사무관 승진과 전보를 포함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두차례 로 나뉘어 단행한 이번인사는 11월1일은 4급과 5급이 이뤄졌으며 6급이하 공직자는 4일에 마무리 했다.

 

엄기정 안전행정기획국장과 오창선 수정구청장이 명퇴하면서 단행된 이번 정기인사는 2명이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했고 11명이 새로운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를 두고 공직사회에서는 축하대신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초고속 승진 공직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자체 공직인사는 지자체장의 고유권한 이지만 이번 인사는 너무나 파격적 이라는 것이다. 이는 파격을 뛰어 너머 파쇼에 가깝다는 탄식까지 나오고 있다.

 

공직자란 공조직의 큰 틀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려 민원을 처리하기 때문에 승진고가 점수 또한 상식적 한계가 있는데 이를 무시한 일부 초고속 승진인사 단행은 건전한 공직사회 위계질서를 와해 시킬수 있을뿐 아니라 후일에 본인에게도 부담으로 돌아올수도 있다.

 

이를 입증하듯 앞서 지난 4월에 단행한 정기인사에서는 5급 공무원 A모씨가 시당국의 명퇴권유를 무시하고 공무원 정년퇴임 임기까지 공직에 있겠다고 버티어 결국 단행하지 못한바있다.

 

이와 관련 돌아올 내년 4월 상반기 정기인사에서도 4급 공직자 중 예비 명퇴자들의 분위기가 심창치 않다.

전대 명퇴공직자들에 비해 명퇴수당이 적어졌을 뿐 아니라 민선 4기에 비해 명퇴 후 산하기관에 보직도 받지 못해 굳이 명퇴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또 일부에서는 성남시가 다분히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자기사람들을 초고속 승진시켜 선거일선에 배치했다는 의혹의 눈초리도 거두지 않고있다.

 

민선 4기때 인사파동 관련 일부 공직자들이 직급이 강등당하고 당국에 수사까지 받은점을 되짚어보면 고속인사의 주성격은 다르겠지만 이번 인사도 여론의 도마위에 있는점은 부인하지 못할것 같아 향후 공직사회의 분위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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