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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성남시의회, 민생예산 외면한체 해외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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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5-29 14: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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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성남시의회, 민생예산 외면한체 해외연수
최윤길의장 외 민주당 6명 새누리당 4명, 시민 비난여론 “고조”

 

성남시의회가 후반기 들어서 여야 간의 극심한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해온 가운데 민생예산 마져 외면하고 최윤길의장을 비롯 의원 11명이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이어서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14∼22일 제195회 임시회를 열었으나 새누리당 이영희 대표의원 징계 안건에 대한 의사일정 변경으로 놓고 대립하다가 민생예산을 포함 32개 안건을 한건도 의결하지 못하고 자동 산회했다.

 

이에 시는 민생현안 처리를 위해 즉각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한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의회소집을 위한 흔적은 보이지 않고있다.

 

이런 와중에 최윤길의장을 비롯 시의원 11명이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9박10일간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 3개국 연수강행을 결정한 것이다.

 

해외연수단의 의원명단을 살펴보면 무소속 최윤길의장을 비롯 민주통합당 정종삼,정기영,박종철,김선임,김해숙,김용등 6명이며 새누리당은 권락용, 이영신, 정훈의원과 6개월간 새누리당 당권정지 징계를 받은 강한구의원 등 4명이다.

 

이들 해외연수 비용은 총8천970만원으로 1인당 390만원(자부담 30만원)이며 수행 공무원 12명 등을 포함해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별도로, 시의원 3명은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폐기물 소각장 주민협의체 주관으로 일본과 호주 견학을 위해 출국했다.

 

성남시 k모 공무원은 “LH사태와 관련 시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도 부족한데 꼭 이때에 해외로 연수를 간다니 어이없다”고 말했다.

 

성남시민연합 송모 사무총장도 "LH사태와 시의회파행으로 민심이 흉흉한 이때에 시민의 대표라는 의원들이 수천만원을 들여 해외연수를 강행 한다는것은 시의원임을 포기한 행태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해외연수 일행중 최의장을 포함 다수가 재선의원으로서 여야대립으로 시의회 파행 책임이 상당부분 있는 의원들이 싸울때는 서로 죽일것 같이 하더니 해외연수에는 한마음 이냐”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7월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새누리당의 의장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최윤길 현의장이 민주당의 지원으로 선출된 이후 여야 극심한 대립으로 넉달간이나 파행했고 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의결을 놓고 대립하다가 조례 효력정지 가처분까지 신청하는 등 사실상 여야가 싸움만 하는 의회로 전국적인 비난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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