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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성남시 뒷북행정으로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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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5-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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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성남시 뒷북행정으로 “빈축”
감사관실이 묵살한 지중선 부실공사, 시민이 해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2단계) 지중화 보도정비공사'와 관련, 한 성남시민이 감사관실 등 관련부서에 부실공사 신고를 했으나 이를 묵살했다가 뒷북행정으로 빈축을 사고있다.

 

성남시민 김기태씨(48세)에 따르면 시공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기술감사 및 전수조사를 요청하였으나 성남시 감사관실 및 관련부서에서는 아무런 기술적인 문제가 없다고 일축해 시민이 직접 한국전력공사측에 문제점을 지적해 보강공사를 하도록 조치했다는 것이다.

 

문제점을 지적한 김씨는 지난 4월8일 우연히 중원구 둔촌대로를 지나가다가 부실공사라 의심되는 현장을 발견하고 다음날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둔촌대로(2단계) 지중화 보도정비공사'와 관련, 부실공사 의혹이 있다며 총 8회에 거쳐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제기했다 밝혔다.

 

대학에서 토목을 전공한 김씨는 홈페이지에 “투수블럭 시공시 투수시트(토목용 부직포 섬유) 미설치에 대한 기술적 검토 및 재시공 여부 기존에 시공된 장애인 점자 블럭의 품질 적정성 등 검토 불량 장애인 점자 블럭제품 조달품목 제외 및 사용중지” 등을 구체적으로 요구하였다.

 

특히 보도에 투수블럭을 시공할 경우 투수블럭을 설치하기전 투수시트를 설치하고 그 위에 모래를 포설한 다음 투수블럭을 설치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투수시트를 설치하지 않으면 우기시 모래유실이 발생되고 그로인해 보도에 설치한 블럭이 침하되어 보행자의 불편과 보완공사시 추가적인 예산 낭비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남시 감사관실 및 관련부서는 김씨의 이런 주장을 묵살하고 아무런 기술적인 문제점이 없다고 통지를 했다.

 

이에 김씨는 성남시의 탁상행정에 분개하여 한전측 홈페이지에 이런 사실을  신고했고 뒤늦게 지난 5월7일 관련구청 토목팀장, 한전측 책임자 등 3자가 만나서 시공현장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이후 시공되는 부분은 투수시트로 보강하는 등 시공방법을 보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김씨는 이러한 민원결과를 거꾸로 감사관실에 통지까지 해줘 일개 시민보다 못한 성남시 감사실이라는 비아냥을 듣고있다. 김씨는 “성남시 감사관실의 민원 응대에 무척 실망했다”고 말하고 “한전측은 타당한 근거에 의한 민원제기는 즉각 민원인 주장을 받아 들였다”며 성남시도 이를 본 받아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 개방형 감사실을 표방하고 있는 성남시가 탁상행정으로 기술적으로 문제점이 없다고 했다가 뒤늦게 실무 담당자 2명을 문책한 것은 앞뒤가 안 맞은 전형적인 책임전가 뒷북행정이라는 것이다.

 

한편, 김씨는 중원구 상대원동 매립장 정비공사도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해 지난 5월1일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해 조사중 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따라 또 한번 성남시 탁상행정이 여론의 도마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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