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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비판적 견제, ‘성남시민연합’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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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3-08 12: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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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비판적 견제, ‘성남시민연합’ 발족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비상한 관심

 

그동안 비판적 시민단체가 실종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성남지역에 새로운 시민단체가 결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시민들로 구성된 ‘성남시민연합’(공동대표 한종훈 외2명·이하 성시연)은 지난 6일 성남시 수정구의 한 음식점에서 창립모임을 갖고 성남지역의 각종 현안들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민단체가 될 것을 선언했다.

 

성시연은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앞으로 성남지역사회의 현안들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진정한 시민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을 선언한다”면서 “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시민단체로서 그 본연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권력집단에 대한 비판자와 감시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성시연은 “그리하여 성남사회가 특정지배세력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권력의 주인인 시민들이 긍지를 가지고 애향심을 발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통한 성남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 위대한 대장정에 오늘 결성된 성남시민연합이 선도자 및 견인차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성남시를 비롯해 성남시의회 등에 대한 비판과 감시자로서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 이재명시장도 김병량 전 성남시장 재직시 ‘백궁정자 불법 용도변경’을 이슈로 내건 성남시민의모임 공동대표로 거쳐 정치전면에 나섰기 때문이다.

 

성시연은 “외치는 구호만으로는 지금의 갈등과 반목으로 가득찬, 부끄러운 자화상의 성남을 바꿀 수 없으며, 마음속에 간직한 양심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뭉쳐 상식과 순리가 물처럼 흐르는 누구나 사랑하고 살고 싶어 하는 성남을 만드는데 함께 성남시민들께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성시연은 공단바로세우기시민모임(공바세모)이 지난해 4월 결성된 이후 500여명의 주민서명을 받아 성남시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감사원의 공익감사청구를 제기하는 등 활동성과를 마무리하고, 이번에 조직을 확대 개편해 토론회 개최와 회보발간,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 강화에 적극 나서 본격적인 시민단체로서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성남시민연합 창립선언문>

작금의 성남 현실을 보면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민선 5기가 시작되고 나서 3년여가 흐른 지금 성남은 예전의 성남보다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음을 느낀다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시민 화합을 통한 성남발전에 앞장서야할 집권세력은 시민이 주인이라고 말로만 외치면서 실제로는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이중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편가르고 분열시키는 반역사적인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는 등 시민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집권세력들에게 쓴소리를 통해 올바른 시정운영을 요구해야할 시민단체들은 성남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집권세력들을 옹호하는 홍위병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입니다.

이에 우리 공단바로세우기시민모임(공바세모)은 오늘 그동안 공바세모의 성남시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등 활동성과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토대로 뜻있고 양심적인 성남시민들과 함께 성남을 다시 바로세우는 일을 위해 공바세모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성남시민연합을 창립함으로써 새롭게 태어나고자 합니다.

공바세모를 대체하는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는 성남시민연합(성시연)은 앞으로 성남지역사회의 현안들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진정한 시민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을 선언합니다.  

그동안 시민단체가 실종되었다는 지적을 받는 성남사회에서 앞으로 성시연은 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시민단체로서 그 본연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권력집단에 대한 비판자와 감시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그리하여 성남사회가 특정지배세력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권력의 주인인 시민들이 긍지를 가지고 애향심을 발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통한 성남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위대한 대장정에 성남시민연합이 선도자 및 견인차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성남시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들께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외치는 구호만으로는 지금의 갈등과 반목으로 가득찬, 부끄러운 자화상의 성남을 바꿀 수 없습니다. 마음속에 간직한 양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뭉쳐 상식과 순리가 물처럼 흐르는 누구나 사랑하고 살고 싶어 하는 성남을 만드는데 성시연과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3. 3. 6        성남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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