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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탄천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15혼성비행단 부대원들.

아름다운 탄천, 우리도 함께해요~

제15혼성비행단 장병, 탄천정화 활동 펼쳐

공군 제15혼성비행단은 부대 주변을 흐르며 성남 주민들의 쉼터로서 사랑을 받고 있는 탄천 주변 일대에 대해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제15혼성비행단에 따르면, "금번 탄천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은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토 대청결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는데 폭우로 인해 상류로부터 휩쓸려 내려온 각종 부유물 등을 청소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것.

특히,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인해 부유물이 쉽게 부패하면서 심한 악취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조깅이나 산책을 위해 탄천을 찾은 부대 인근지역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곤 하는데 금번 부대의 환경정활 활동으로 인해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경수 상병(헌병대대, 23세)은 “초소에서 근무하다 보면 폭우가 쏟아진 후, 엉망이 되어버린 탄천의 모습에 놀랄 때가 많다며 이번에 탄천 정화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아름다운 탄천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명환(시설대대장 47)중령도 “기본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최대한으로 봉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환경정화 활동엔 40여명의 장병이 참가했는데 탄천 주변을 돌며 수포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 최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