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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림산봉수지 복원분위기 물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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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7-06 09: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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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림산봉수지 복원분위기 '물올라'

성남문화원, 봉수지 원형 복원 시민종합토론회 개최

천림산 봉수지 원형복원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 4일 성남문화원에선 손환일 향토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천림산 봉수지 원형 복원을 위한 시민종합토론회’가 개최되어 청소년학습장으로의 활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주홍(충북대 사학과 박사과정)씨는 천림산 봉수의 복원에 있어 ▲종합적인 정비계획안 마련, ▲남쪽 방호벽의 보수, ▲계단식 동쪽 출입시설 1개소 복원, ▲체험학습장으로의 활용 방안 등을 제언하면서 장기적으로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봉수박물관의 건립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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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전봉구(동서울대)교수가 봉수의 형태 등을 그림을 그리며 설명하고 있다.

김주홍씨의 제언에 대체적으로 의견을 같이한 최명근(前시의원)성남문화원 자문위원은 “3차에 걸친 조사에서 봉수 상부의 거화구조의 고증이 아직 미비하다며 성급한 정비 및 복원보다는 현 상태로 유지하고 노출된 봉수의 연조 및 방호벽 등의 보수와 잔디식재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억(향토사학자)문화원 이사는 “봉수지에는 봉소장, 오장, 감고, 봉화간, 봉화보 등의 직제에 따라 100여명의 군사가 주둔한 것으로 파악되며 여기에 지휘막사, 화약창고, 땔감창고, 막사, 취사간, 마구간 등의 건물이 배치되었다고 예상해 볼 때, 봉수터의 복원을 위해선 최소 12,000평~15,000평의 부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천림산 봉수터의 복원이 모양만 갖춰져서는 안된다며 선인들의 지혜와 현대의 첨단시설이 가미되어 민족의 정기가 살아 숨쉬는 봉수터가 건립, 후대에 떳떳하게 물려줄 유산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외에도 전봉구(동서울대)교수가 ‘천림산 봉수대 재현 설계’에 대해 타지역 봉화를 비교․분석해 그림을 그려가며 상세히 설명했다.

고희영(천림산봉화제 집행위원장)시의원은 “천림산 봉수지 복원은 무엇보다 시 집행부의 의지가 중요한데 늦게나마 성남시가 나선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학습체험장 등 다양한 안들이 제기되고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다”고 평가했다.

천림산 봉수지는 잔존상태가 매우 온전하게 보존된 조선초기의 봉수로 학술조사를 통해 부속시설 및 5개소의 연조가 확인되고 또 봉수하부의 거화구조를 밝히는데 기여, 경기도내 단일 봉수 유적으로는 최초로 경기도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바 있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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