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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원구성 두고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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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7-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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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유석(사진위 맨우측)당대표를 포함한 열린우리당 대표단과 장대훈(사진하 좌측첫번째)당대표를 포함한 한나라당의 대표단의 표정이 진지하다. / 도시신문

양당 원구성 두고 '난항'

부의장 석 놓고 이견...(한)단독 원 구성 참여 불사

성남시의회 원 구성과 관련,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당대표 등 수뇌부가 수차례의 회동을 가졌지만 서로 상이한 의견만을 교환하고 있어 개원과 원구성 등에 앞서,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우리당 김유석 당대표와 부대표, 간사와 대변인, 그리고 한나라당 장대훈 당대표와 부대표, 간사와 대변인 등 수뇌부들은 성남시의회에서 회동을 갖고 다가오는 개원과 관련, 원구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비공개로 이뤄진 이날 양당 대표단 논의에서 열린우리당은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부의장 1석은 권한 밖이라며 고수를 주장하고 다만, 상임위원장 석에 대해서는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렇듯 양당 대표단은 기존 입장을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팽팽히 맞섰지만 이렇다할 소득을 얻지 못하고 논의는 또다시 미궁 속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홍석환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부의장을 제외한 상임위원장 배정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의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으나 협의가 결렬됐다며 오는 8일까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12일로 예정된 개원에 맞춰 의회 원 구성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열린우리당 정종삼 간사는 “열린우리당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적과 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원구성에 대해선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 대표부가 중앙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것 같은 몇몇 정황이 나타났다며 우선적으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열린우리당의 입장을 밝히고 7일 국회의원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예견된 상황(?)


이같은 상황은 이미 예견됐었다. 본격적인 논의가 들어가기도 전 이미 분위기는 냉랭하게 흘렀기 때문.


장대훈 당대표는 전날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일하는 정치로 희망을 일구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힌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과 시집행부의 독단행정과 오만, 독주를 경계할 요소라고 밝힌 부분을 지적했다.


장대훈 당대표 등 한나라당 관계자는 “오늘 회동을 앞둔 상황에서 위와 같이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모습으로 비춰진다며 협의에 앞서 맥부터 빠졌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또 언론관계자들이 있는 것을 확인하곤 “크게 보완을 요구할 사항은 아니지만 제3자가 있으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면서 오늘은 대표단과 직접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비공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측은 “당선 이후, 현충탑 참배 등 자체적으로 의원들과 자체 협의를 통해 현충탑 참배 등 이미 계획된 일정에 의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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